“미래세대 준비하는 총회되길 바라”

회록서기 이종철 목사
회록서기 이종철 목사

“제106회 총회에서 회록서기의 자리에서 섬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총대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사랑 때문임을 기억하겠습니다. 또 다른 섬김의 자리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회록서기로 섬긴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는 그 무엇보다 ‘성총회의 거룩한 기록을 남기는 사명’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회록서기라는 자리가 총회의 모든 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정리된 문서는 총회의 역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이 되기에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고 믿기 때문이다.

“회록서기로서 총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바르게 기록해 총회와 노회, 교회를 섬기는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이종철 목사는 제106회기 사역 중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을 가장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총회장과 총회임원들이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배광식 총회장님과 함께 은혜로운 동행을 시작한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했다고 봅니다. 전국 노회와 교회의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이종철 목사는 총회의 ‘미래’에 대한 제언을 남겼다. “인구 감소와 반기독교 정서로 교회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5~10년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배 목회자들이 사역할 교회가 사라지면, 결국 총회도 위축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방만한 운영을 지양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다른 총회보다 더 발빠른 대안을 제시하는 총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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