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로 운영...농어촌ㆍ미래자립교회 위한 지역경제공동체 사업 계획

광주전남지역 농어촌교회와 미래자립교회들의 사역에 큰 활력소가 될 요셉의창고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서종석 목사)이 정식 출항했다.

8월 30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열린 조합 이사회에서는 기존의 ‘광주시동구지역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요셉의창고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 변경 절차가 완료되어, 설립인가증과 사업자등록증을 각각 취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요셉의창고 사회적협동조합 이사회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요셉의창고 사회적협동조합 이사회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회 구성과 선임의 건, 재정 운영 내규의 건 등을 다루었다. 논의 결과 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고 이사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재정 운영 내규는 차기 이사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동명교회 다목적관에 개설하기로 한 사무실의 리모델링의 건과 사무간사 채용의 건 등은 추후 교회의 상황에 맞춰 논의하기로 했다.

초창기 주요사업으로는 일단 2차례의 일일장터, 성탄절 등 명절 선물꾸러미 나눔, 광주전남권역 800여 미래자립교회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몰래산타’ 선물행사, 사회적경제 교육 등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를 발판으로 본래 조합결성 취지인 지역경제공동체 형성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가장 먼저 진행될 사업인 사회적경제 교육으로 최근 총회교회자립개발원에서 발간한 <겸직목회>를 교재로 삼아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권역자립위원회(위원장:조동원 목사)와 함께 마련하는 이 세미나는 10월 3일부터 광주지역 노회, 10월 10일부터 전남동부지역 노회, 10월 17일부터 전남서부지역 노회를 대상으로 각 2박 3일 동안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에서 진행된다. 각 일정별로 선착순 24명을 모집하며, 세미나 참석자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문의 010-8605-0675.

요셉의창고 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 관련 브로슈어를 제작하고, 인터넷 블로그 등을 운영하는 등의 방식으로 각종 사업의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사회적경제 단체들과의 협력도 모색할 방침이다.

서종석 목사는 “힘든 과정을 거쳐 오랜 염원을 성취하고 보니 무척 감격스럽고, 하나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요셉의창고’를 잘 키워 주님을 기쁘시고 하고 교회들의 유익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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