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이사회 열고 새 리더십 구성…신임 이사장 이현국 목사

교회자립개발원 실행이사와 팀장들이 제107회기 주요 사업과 예산을 확정짓고 미래자립교회의 자립화를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교회자립개발원 실행이사와 팀장들이 제107회기 주요 사업과 예산을 확정짓고 미래자립교회의 자립화를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미래자립교회 섬김 및 자립 사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8월 25일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정기 법인이사회와 실행이사회를 열어 한 회기 사역을 결산하고, 미래를 향한 더 깊은 나눔과 섬김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06회기 동안 교회자립개발원은 총 2차례에 걸쳐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124명을 선정해 학자금을 지원했다. 그리고 미래자립교회의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의 다각적 지원을 위해 이중직지원위원회를 구성해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세미나와 간담회 진행과 함께 종합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목회자 이중직 가이드를 위한 학술 총서 제1권으로 <겸직목회, 목회와 또 다른 소명을 논하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또한 은퇴 후 생계 및 사역 보장이 없는 목회자들을 위해 선진 노인주거복지 기관 연수를 실시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제106회기 사업 중 교회 교세통계 입력과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학자금 지원 사업 등 주요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더불어 제107회기에는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비전 트립 및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 자녀의 교육에 보다 힘쓰고, 부교역자를 구하기 힘든 미래자립교회에서 교회 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평신도 서포터 교육 및 목회 콘텐츠 제공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권역별 자립아카데미 12주 과정에 커리큘럼 및 목회 콘텐츠, 그리고 강사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자립교회와 함께하는 도시-농촌 농수산물 직거래 사역 박람회를 열어 단순한 직거래 개념을 넘어 도시교회가 농촌지역을 섬기는 사역의 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팀’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결의하고, 사업팀 팀장으로 김천 목사를 선임했다.

이날 법인이사회에서 선출된 신임 이사장 이현국 목사(남부산동노회·운화교회)는 “교회자립개발원은 미래자립교회들이 자립하도록 잘 섬기는 것이 핵심 사역”이라며, “미래자립교회의 목회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낙심한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교회의 자립 사례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106회기 동안 교회자립개발원이 연구해 발표한 ‘겸직목회’ 중에서도 선교형 목회와 자립형 목회 등을 더욱 연구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개발원은 총회에 이중직지원협의체 구성과 별도의 예산 배정을 청원하기로 했다.

지난 2년 동안 이사장으로 헌신했던 이상복 목사는 “현재 총회 산하 교회의 50% 이상이 미래자립교회인데, 전국의 자립교회가 미래자립교회를 한 교회씩 맡아서 자립을 도울 수 있게 되면 어떨까”라고 반문하며, “새로운 이사장과 이사, 팀장들이 힘을 합쳐 미래자립교회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도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바르게 세워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기도와 말씀, 전도에 중점을 둔 ‘3.3.3’ 운동 확산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장:이현국 부이사장:이규현 화종부 김태일 오정호 서기:신원욱 부서기:고석찬 회계:송병원 부회계: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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