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주 통영 화성 등 전국서 동시다발 예배와 콘서트 열려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지역교계별로 기념예배와 기도회를 열고 겨레에게 해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복음 위에 든든히 서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주최 광복절 연합예배에서 전주시연합찬양대가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리는 모습.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주최 광복절 연합예배에서 전주시연합찬양대가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리는 모습.

전북지역 광복절 연합예배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충일 목사)는 8월 14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전북지역 14개 시군 목회자와 성도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광복의 기쁨을 예배회복으로’라는 주제 아래 전주 양정교회 춤추는예배자 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준비위원장 박병덕 목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대표회장 대회사 후 김관영 전북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등 기관장들의 축사 순서로 이어졌다.

이충일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광복 후 77년 동안 우리의 조국과 교회를 부흥시켜온 선배 기독교인들의 신앙유산을 잘 계승하고 후세에 넘겨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면서 “코로나19의 악영향 속에서 신앙과 예배를 회복하고, 나쁜 차별금지법의 입법화를 저지하며, 반사회적 집단인 신천지 세력 등 이단척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예배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김동하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상임부대표 서종표 목사 기도, 예장통합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 ‘복있는 사람, 축복의 대한민국’ 제하의 설교, 직전 대표회장 김종술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등 3개 도시의 교회들이 각기 구성한 연합찬양대와 극동방송여성합창단 등은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올렸으며, 예배회복과 교회연합(안창현 목사·군산시기독교연합회장) 교회 부흥과 민족복음화(이중관 목사·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이단 동성애 차별금지법 저지(최정호 목사·전북성시화운동 사무총장)를 위한 특별기도 순서가 마련됐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기독인들은 ‘광복 제77주년 결의문’을 채택하며 ▲일본의 군국주의 망상과 중국의 동북공정 경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당하는 국민들과 국가의 안정을 위한 기도 ▲평등법 등 동성애 관련 법안들의 철회 ▲이단 신천지의 해체 등을 촉구했다.

 

광복절 구국기도회를 마친 진주시기독교장로연합회 회원들.
광복절 구국기도회를 마친 진주시기독교장로연합회 회원들.

진주시 광복절 구국기도회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진선엽 목사)와 진주시기독교장로연합회(회장:강태구 장로)는 8월 14일 진주성남교회(양대식 목사)에서 광복77주년 기념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목회자와 성도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태구 장로 사회, 장순모 장로(진주성남교회) 기도, 전 국무총리 황교안 장로 ‘대한민국 위기인가 기회인가’ 제하의 특강, 경남기독교총연합회장 이경은 목사 환영사, 조규일 진주시장 축사, 김선엽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탁시온 장로(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인도로 온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진주시 발전과 성시화를 기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더웨이찬양단, 진주장로합창단, 미션코랄 등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기도회 후에는 강사인 황교안 장로와 별도의 간담회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황 장로는 자신이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경남지회 발족을 위해 지역 장로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통영시기독교연합회 주최 광복절연합예배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조국을 위해 합심 기도하고 있다.
통영시기독교연합회 주최 광복절연합예배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조국을 위해 합심 기도하고 있다.

통영시 광복절 연합예배

통영시기독교연합회(회장:성경선 목사)는 8월 15일 충무중앙교회(박진규 목사)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정점식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는 성경선 목사 사회, 부회장 윤종건 장로 기도, 증경회장 임현택 목사(통영성민교회) 설교, 직전회장 장종환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임현택 목사는 ‘진리 안의 자유’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을 밝히기 위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한마음 한 뜻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송기장 목사·남부교회) 통영시 각 기관장들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방수열 목사·현대교회) 통영시의 복음화와 교회를 위해(안상국 목사·복된교회) 특별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김미옥 통영시의장 등 지방선거 당선자들도 참석해 함께 예배하면서, 광복의 기쁨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통영시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통영시기독교연합회와 통영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안상국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세미나를 9월 25일 오후 5시 복된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는 문화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는 문화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화성시 광복절 문화콘서트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는 광복절을 맞아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나라 사랑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광진 목사)는 8월 15일 크리스찬교회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8·15 청소년 청년 문화콘서트’를 열었다. 화성시 교회들은 해마다 삼일절을 앞두고 제암리3·1운동순국유적지를 중심으로 기독교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부터 광복절에도 온오프라인으로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 2회를 맞은 올해 광복절 문화콘서트는 ‘화성시 청소년과 청년에게 자유와 회복과 비전을!’이란 주제로 열렸다.

대표회장 이광진 목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문화콘서트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어두워진 사회가 밝아지고, 집중호우로 아픔을 겪고 있는 사회에 회복의 힘을 전하기를 바란다. 특히 누구보다 우리 청소년과 청년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비전을 갖고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 교수(한국진로적성센터 자문)가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강연을 펼쳤다. ‘나를 향한 창조비전을 찾아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김 교수는 옥타그노시스검사에 기반한 15가지 성향 분석 방법을 소개하고, 성향에 맞는 재능과 비전을 찾아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3부 콘서트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재능을 펼치는 무대였다. 가수 예진아씨와 테너 이치헌 씨의 공연에 이어, 정다은 세라핌 나경준 강원규 아이네오 이소율 정성광 클찬 박유희 블루힐 등 화성시 청소년들이 노래와 댄스 공연을 했다.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는 공연을 펼친 청소년들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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