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본 세미나…권순웅 목사 “기도 열정 이어 복음 전하자”

다부본은 7월 28일 세미나를 갖고 제107회기 사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본부장 권순웅 목사(왼쪽 다섯 번째)와 권역별 리더들이 샬롬부흥을 외치며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총회 제105회와 제106회기가 기도운동의 시대였다면, 제107회기는 전도운동의 시대가 될 전망이다.
총회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권순웅 목사, 다부본)가 7월 28일 라비돌리조트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다부본의 중앙 및 서울, 서북, 중부, 대경, 광주전남 등 전국 9개 권역별 리더들 참석해 제107회기 사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본부장 권순웅 목사는 “샬롬은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이자 은사”라면서 “샬롬이 바로 진정한 부흥”이라고 강조했다. 교회와 총회, 한국교회가 샬롬의 영성을 회복한다면 진정한 부흥을 맛볼 수 있다는 뜻이다.

권순웅 목사는 특히 샬롬은 다음세대를 세우고, 교회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샬롬을 회복한 교회는 샬롬축복전도의 운동본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은 샬롬이라는 평화이다. 우리의 죄 때문에 하나님과 평화가 깨졌으며,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의 샬롬을 회복하셨다”면서 “예수님의 제자인 성도는 샬롬축복전도 사역자의 사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성도의 공동체인 교회는 샬롬축복전도의 본부가 되며, 교회는 샬롬축복전도를 통해 부흥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샬롬부흥의 구체적인 운동 방향도 제시됐다. 권순웅 목사는 10만 샬롬 축복 전도셀 구축을 통해 샬롬부흥운동을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하나의 팀 정신과 비전을 가지고 진심으로 총회를 살리고, 한국교회를 살리는 데 함께 하자”라고 당부했다.

제107회 총회는 샬롬부흥을 위해 1년 동안 쉼 없이 전진한다. 제107회 총회는 샬롬부흥운동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되며, 곧이어 올해 안에 발대식 및 대회를 연다. 내년 초 1000개 교회 교역자와 평신도 전도일꾼들이 참여하는 샬롬부흥전도대회 및 훈련을 2박3일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전국 교회가 10주간 샬롬부흥전도를 함께 실시해, 4월경에 샬롬부흥전도초청주일을 함께 개최한다. 권순웅 목사는 “제105회기와 제106회기에 총회적으로 기도운동을 했다. 제107회기는 기도의 열기를 전도운동으로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샬롬부흥운동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역할도 감당한다. 이승도 목사는 이날 축구를 통한 다음세대 선교전략을 소개했다. 권순웅 목사는 전국 규모의 다음세대 축구대회를 염두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스포츠 선교의 효과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샬롬부흥운동은 전도와 다음세대에서 끝나지 않는다. 남북통일, 차별금지법 등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샬롬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권순웅 목사는 “샬롬부흥에 통일 문제가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통일교인헌금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다부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말로그 교사대학’이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다부본은 이날 “스말로그 교사대학 등록자가 많아 총회에서 관리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이를 권역으로 이관해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다부본 서기 강진상 목사 인도, 회계 이해중 장로 기도, 총무 김호겸 목사 성경봉독, 서울지역 위원장 이성화 목사 설교, 권순웅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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