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통일·상호 존중 등 공동 대응 방안 모색

예장합동 이대위원장 서한국 목사가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전체 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이대위원장들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JMS 정명석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이들은 정읍 살인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신천지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유무한 목사, 이하 10개 교단 이대위)는 7월 22일 충남 천안시 하늘중앙교회에서 전체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예장합동 이대위원장 서한국 목사 등 10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이 참석했다.

10개 교단 이대위는 먼저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JMS 정명석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여신도를 성폭행하여 10년간 수감됐던 정명석은 출소 후에도 외국인 여신도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을 충남경찰청에서 수사 중에 있다.

이에 대해 10개 교단 이대위는 “정명석과 관련된 이번 성폭행과 피고소는 국제적으로 국가를 망신시키는 행위”라면서, “사회의 안정과 올바른 질서 확립을 위해 반사회적인 집단 JMS와 정명석을 공명하게 조사하여 처벌할 것”을 충남경찰청에 요청했다.

이어 정읍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낸 10개 교단 이대위는 “반사회적·반인륜적 집단 신천지가 자신들에 의해 일어난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이단상담소를 탓하고 종교의 자유를 운운하는 것은 기만행위임을 알린다”면서, “신천지는 반인륜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자신들의 불법을 자백하고 스스로 해체하여 국가와 사회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또 10개 교단 이대위는 △이단 조사 및 규정을 성경과 규칙에 따라 엄격히 진행 △각 교단의 이단 연구·조사·규정 상호존중 △이단 공동 대응 △이단 규정 용어 통일을 하기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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