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에 참석한 기독직장인들과 목회자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제20회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에 참석한 기독직장인들과 목회자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헌국회의 정신을 계승해 이 땅을 복음의 기반 위에 세우고자 기독직장인들이 해마다 제헌절에 마련하는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가 20회 째를 맞았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표회장:진승호 장로) 익산시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조환구 장로) 익산시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회장:김익신 목사) 공동주관으로 7월 17일 익산 고현교회(최창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기도회에 참여한 직장선교회원들과 목회자 성도들은 대한민국 사회가 성경의 진리,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위에 바르게 서서 온 세상에 축복의 통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간구했다.

김윤근 목사(예닮교회) 사회로 시작된 집회는 익산시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후원회장 방순원 장로 기도, 익산장로합창단 찬양, 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이중관 목사 ‘이 민족을 구원하소서’ 제하의 설교,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전춘식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북방선교와 북한이탈주민 후원을 위해 헌금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민국 제헌국회의 정신을 되새기며 이 땅을 말씀 위에 세우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중관 목사.
대한민국 제헌국회의 정신을 되새기며 이 땅을 말씀 위에 세우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중관 목사.

이중관 목사는 설교에서 “믿음의 선배들이 신앙을 고백하며 세운 우리의 조국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통치되고, 남북통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기도하고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회 전 이사장 윤여웅 장로는 취지 설명을 통해,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제헌국회 속기록 낭독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의 문을 연 기독교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인 지성호 집사는 ‘영혼들을 향한 직장선교사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기독직장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고(정경호 목사·제석교회) 공의국가 치유화합 평화통일을 위해(박상기 목사·예장합동 이리노회장) 한국교회와 직장선교를 위해(윤호웅 목사·반석교회) 익산시 경제발전과 관광사업을 위해(임재규 목사·사랑의동산교회)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임성영 장로·임마누엘교회) 간구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단체 전체의 명의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주민자치기본법’ ‘건강가정기본법’ 등 역차별을 조장하는 법안들의 제정을 반대하는 성명서가 발표되기도 했다. 성명서에서는 ▲국민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는 악법 철폐 ▲소수자 보호를 명목으로 다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법 제정 폐기 ▲종교와 신앙을 탄압하는 법 제정 중단 등을 주장했다.

조환구 장로는 “기도회를 계기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늘어나, 대한민국이 하나 되고 더욱 부흥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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