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목·일반 등 4개 고시 마무리…최종 합격자 발표 차기 임원회의서

부장 박용규 목사(앞줄 왼쪽 네 번째)와 고시부 임원, 미주지역 편목 강도사고시 응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6회기 미주지역 편목 강도사고시에는 18명이 응시했다.

제106회기 강도사고시가 마무리됐다.

고시부(부장:박용규 목사)는 7월 6~7일 미주지역 편목 강도사고시를 끝으로 4개 고시를 마감했다. 미주지역 편목 강도사고시는 18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합격자는 차기 임원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고시부는 미주지역이라고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지 않았다. 일반 강도사고시와 마찬가지로 조직신학과 교회사, 헌법(정치), 면접을 진행했으며, 논문과 주해 강도(설교) 등의 제출과목도 제시했다. 

박용규 목사는 “특혜를 줬다는 오해를 받지 않게 일반 강도사고시와 동일하게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8일에 열린 편목 강도사고시는 146명 중 126명이 합격해 86.30%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률은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제100회 총회를 앞두고 실시한 특별 편목 강도사고시에 59명이 응시했으며, 52명이 합격해 88.13%의 합격률을 보였다.

2022년도 강도사고시는 총 4차례 진행됐다. 지난 2월 군목후보생 강도사고시를 시작으로, 6월 21일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열린 일반강도사고시, 6월 28일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는 편목 강도사고시, 7월 6~7일 미주지역 편목 강도사고시가 순차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미주지역을 위해서 총회특별편목위원회는 6월 초 미국 현지에서 응시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4차례 고시가 진행되면서 고시부의 사역도 대폭 증가했지만 원칙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용규 목사는 “응시생도 다르고, 고시마다 일정도 다르기 때문에 출제도 당연히 다르게 했다”면서 “오해의 소지가 불거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한 고시문화 정착을 위해 심층면접, 출제위원 자격 강화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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