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국 “이 시대의 남은 자 사명 감당” 다짐 … 탈북민교회 돕는 ‘사각지대’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은 이 시대의 남은 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거룩한 저항을 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사회의 약자들, 어려운 이웃들, 소외된 자들을 가슴으로 안아주며 돕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은 이 시대의 남은 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거룩한 저항을 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사회의 약자들, 어려운 이웃들, 소외된 자들을 가슴으로 안아주며 돕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청년들이 ‘하나님 나라’ 사고를 쳤다.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국장:주성하 목사)이 1억9175만원이라는 거액을 모아 복음사역을 도왔다.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은 3차례에 걸쳐 ‘램넌트 플로잉’이라는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램넌트 플로잉 프로젝트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섬기는 사역으로, 2020년 3월부터 시작했다. 당시 코로나19가 한국사회를 강타하면서 상가 개척 교회의 어려움이 특히 컸다. 상가 개척 교회들은 임대료를 내지 못해 예배당을 폐쇄해야 했으며, 이때 문 닫은 교회가 1만여 곳으로 추산된다.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상가 개척 교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다. 청년들은 개척 교회들이 임대료를 내지 못해 폐쇄한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기도의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용돈을 쪼개고, 생활비를 아껴서 2066만원을 모금했다. 램넌트 플로잉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경북 상가 개척 교회의 아픔을 보듬고,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냈다.

코로나19로 선교의 길이 막혔을 때에도 램넌트 플로잉 프로젝트는 위력을 발휘했다. 청년들은 해외 선교와 국내 단기 선교를 대신해 10개 지역, 10가정 선교사를 후원했다. 또한 국내 이주민을 도왔다.

하나님은 청년들의 선교 열정을 아름답게 보셨다. 하나님은 이때 모금한 6583만원을 통해 선교들의 사역을 왕성하게 하셨으며, 국내 이주민들을 돌아보셨다.

청년들은 램넌트 플로잉 사역의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3번째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탈북민교회’다. 하나님은 청년국에 통일세대라는 거룩한 마음을 넣어주셨고, 이들은 즉각 반응했다.

“탈북민교회를 섬기는 한 선교단체를 통해 탈북민교회 목회자들의 사례비 현황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예 사례비가 책정되어 있지 않은 교회가 41%이고, 평균값으로 환산하면 대략 53만원으로 2022년 1인 가족 최저생계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이러한 탈북민교회 목회자들의 재정 상황을 청년 리더십과 공유하고, 청년의 때에 가치있는 소비를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판단했습니다.”
주성하 목사의 말처럼,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히브리서 13장 16절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를 붙들고 비전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각지대’라는 프로젝트명을 붙여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사각지대란 ‘사랑의 하나님이 각별히 지명하신 그곳에 그대의 마음을 전합니다’의 약자로, 청년국은 온라인마켓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오프라인을 통해 성도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했다. 그리고 이 비전에 뜻을 함께 하기 위해 많은 청년들이 자신들의 재정을 흘려보내 1억이 넘는 금액을 모은 것이다.

“청년국 한 공동체에서 1억이 넘는 재정을 모은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액수를 떠나서 자신들의 재정도 어려울 텐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많은 청년들이 동참했다는 것이 큰 감사의 제목입니다.”

하나님은 이번에도 은혜 위에 은혜를 부어주셨다. 당초 제한된 일부 교회를 도울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하나님께서 차고 넘치도록 부어주셨다. 그래서 64개 교회 탈북민 목회자들의 사례비를 섬길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탈북민 신학생들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은 이 시대의 남은 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거룩한 저항을 하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단순히 복음의 혜택을 누리는 공동체가 아니라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공동체입니다. 앞으로도 사회의 약자들, 어려운 이웃들, 소외된 자들을 가슴으로 안아주며 돕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몸부림 치겠습니다.”

구호가 아닌 삶에서 실천하는 청년,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낼 줄 아는 청년, 남은 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거룩한 청년,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이 있기에 한국교회 미래세대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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