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초청·공로자 표창·전시회 등 감사 나눠

신현교회가 태국치앙마이 동서센터를 위해 선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태국 동서선교센터 대표 엄경섭 선교사, 신현교회 선교위원장 전병하 장로, 선교 부위원장 박덕규 장로, 최상호 담임목사.
신현교회가 태국치앙마이 동서센터를 위해 선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태국 동서선교센터 대표 엄경섭 선교사, 신현교회 선교위원장 전병하 장로, 선교 부위원장 박덕규 장로, 최상호 담임목사.

신현교회(최상호 목사)가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동 교회에서 세계선교위원회(위원장:전병하 장로) 주관으로 ‘세계선교 40주년 선교대회’를 갖고, 세계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선교 40년 회고와 비전-은혜의 40년 소망의 40년’을 주제로 열린 대회에는 최상호 담임목사를 비롯, 교회가 파송한 엄경섭(태국) 채희철(미얀마) 신정인(인도네시아) 선교사가 강사로 나서 일주일간 집회를 인도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최상호 목사는 “우리 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선교를 할 수 있도록 수고하신 선교사, 선교위원들,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회고하면서 믿음과 선교의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어 복음 전파의 사역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엄경섭 선교사는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으로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진행하시고 이루실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선교의 동역자로 부르셨음에 감사하자”고 말했다. 채희철 선교사는 “오늘날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 및 물가 폭등의 어려움이 닥쳤고, 미얀마 등 여러 나라의 불안한 정치적·경제적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기도를 당부했다. 신정인 선교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인 대상 사역을 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기독교인이 된 후에도 우상의 가정 제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급속하게 확산되는 이단과 극단적 은사주의 신앙도 염려가 된다”면서 교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신현교회 성도들은 대회 기간 동안 날마다 교회에 나와 열심을 보여줬으며, 파송선교사들, 교회의 사명감당, 복음과 도움이 필요한 세계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또 대회기간 동안에는 선교 감사패(강창무 원로장로, 한영자 은퇴권사) 증정, 선교 근속 임직패(채희철 정영란 선교사) 수여, 태국 치앙마이 EWC선교센터 건립기금 전달, 선교지 물품 전시회 등의 순서도 갖고 기쁨을 나눴다.

신현교회는 1948년 설립됐으며 1982년 해외선교위원회를 구성해 선교에 힘썼다. 현재 파송선교사 4가정, 협력선교사 3가정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선교기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교특별기도회 및 세미나, 청년 단기선교사 파송, 선교캠프나 현지 방문, 선교지 선물 보내기, 구호품 모집 등을 통해 전 교인이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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