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오후 5시까지 모든 선출직 접수해야

제107회 총회 총회장 후보 등록을 마친 권순웅 목사(가운데)가 총회 총무, 사무총장과 함께 웃어 보이고 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제107회 총회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총회임원, 상비부장, 기관장, 공천위원장,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 등 선출직 후보자 등록이 7월 4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시작했다.

(왼쪽부터)목사부총회장에 후보로 등록한 오정호 목사, 한기승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등록한 임영식 장로.(사진=권남덕 기자)
(왼쪽부터)목사부총회장에 후보로 등록한 오정호 목사, 한기승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등록한 임영식 장로.(사진=권남덕 기자)

첫날 오전에는 총회장 후보 권순웅 목사(평서노회·주다산교회)가 접수창구를 찾아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서대전노회·새로남교회)와 한기승 목사(전남제일노회·광주중앙교회)가 목사부총회장 후보등록을 신청으며, 장로부총회장에는 임영식 장로(경서노회·아천제일교회)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왼쪽부터)부서기 후보에 등록한 김종철 목사, 김한욱 목사, 부회계 후보에 등록한 김화중 장로, 한복용 장로.
(왼쪽부터)부서기 후보에 등록한 김종철 목사, 김한욱 목사, 부회계 후보에 등록한 김화중 장로, 한복용 장로.

제107회 총회 선거는 다양한 경선이 예상된다. 목사부총회장 뿐만 아니라 부서기, 부회계도 복수 후보가 등록했다. 부서기에는 김종철 목사(용천노회·큰빛교회)와 김한욱 목사(소래노회·새안양교회)가 각각 등록했으며, 부회계는 김화중 장로(이리노회·북일교회)와 한복용 장로(제주노회·이도교회)가 등록을 마쳤다. 영남 지역에서 단독 부회록서기 후보로 추천을 받았던 전승덕 목사(서대구노회·설화교회)도 첫날 등록했다.

올해는 특히 기관장 선거까지 겹치면서 선거전이 더 뜨거울 전망이다. 기독신문 사장 후보로는 박석만 장로(서수원노회·풍성한교회)와 태준호 장로(전서노회·태인교회)가 첫날 후보로 등록했다.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후보로는 박재신 목사(북전주노회·양정노회)와 하재삼 목사(김제노회·영광교회)가 나선다. 기독신문 사장 선거는 제107회 총회 기간 중 열리는 기독신문 정기이사회에서, GMS 이사장 선거는 9월초 GMS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기독신문 이사장 후보로는 김정설 목사(인천노회·광음교회)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등록 첫날 후보자와 참모그룹, 동역자들이 총회회관으로 몰리면서 선거 열기를 더 뜨겁게 했다. 이들은 함께 기도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부임원에서 정임원으로 자동 승계하는 고광석 목사(서기, 동광주노회·광주서광교회), 한기영 목사(회록서기, 동전주노회·전주은강교회), 지동빈 장로(회계, 서울한동노회·강변교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

선출직 후보등록 마감은 7월 8일 오후 5시까지다. 마감 후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총회 개회 전 토요일까지 SNS 등을 통해 후보자를 알릴 수 있으며,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을 통해서도 홍보할 수 있다. 단 주일에는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한편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소강석 목사)는 선거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심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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