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임원 수련회 베트남 하노이서…현장 선교사들 격려

GMS 이성화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임원, 그리고 하노이 지역 GMS 선교사들이 베트남 선교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 목사, 이하 GMS) 임원회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련회를 열고, GMS 발전을 위한 임원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연합 의지를 다졌다. 임원회는 또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북부 지역 선교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사역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GMS 선교가 보다 건강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선교사들의 연합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임원들이 한데 화합하고 뜻을 모아야 한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에서 해외에서 진행된 임원 수련회가 임원들이 더 화합하고, GMS 선교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했다.

수련회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역 중인 최다니엘 선교사와 이모세 선교사가 일정을 동행했다. 최 선교사와 이 선교사는 하노이 지역 GMS 선교 현황을 나누고, 인도차이나 반도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 선교에 GMS와 교단 교회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임원들은 하노이에 있는 2개 지부 선교사들과 식사를 같이 하고 사역을 격려했으며, 최 선교사가 설립한 하노이국제신학교 학생들을 만나 선교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성화 이사장은 선교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교사들의 왕성한 사역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사와 뿌듯함을 느낀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선교 사역을 감당해 달라”고 격려했으며, 하노이국제신학교 학생들에게도 “베트남을 복음화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큰 사역자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임원회는 6월 29일 하노이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MK수련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3년만에 열리는 MK수련회는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GMS본부와 대전외국인학교 등에서 열리며, 주제특강, 기독교 역사 탐방, 소그룹 나눔, 뮤지컬 관람, 체육대회, 집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임원회는 또 GMS선교주일헌금 내역을 보고받고, 부이사장 서정수 목사, 서기 정남호 목사, 회계 임재룡 목사, 부회계 오성환 목사, 총무 정병갑 목사 등 5인 위원회를 구성해 헌금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도록 했다. 6월 23일까지 GMS선교주일헌금에 참여한 곳은 125개 교회와 1개 노회, 12명 개인 등으로 헌금액은 4억6000여 만원이다.

베트남 하노이=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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