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실천공간 될 것”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목사(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성도들이 비전센터 헌당식에서 테이프커팅 순서를 갖고 있다.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목사(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성도들이 비전센터 헌당식에서 테이프커팅 순서를 갖고 있다.

대구서문교회(이상민 목사)가 설립 110주년을 맞이해 비전센터를 완공하고 6월 25일 헌당식을 열었다.

신축한 비전센터는 대구시 대신동 1407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졌고 예배실과 카페 어린이놀이방 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서문교회는 2020년 비전건축위원회(위원장:최영수 장로)를 구성하고, 지난해 4월 4일 착공해 올해 6월 15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며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운다는 비전 아래 총 1223명의 성도들이 건축헌금에 동참하며, 총 74억에 이르는 공사비용을 조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이번 공사는 1982년 열린 교회 70주년 기념 예배당(현 대구서문교회 본관) 봉헌식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사업으로 교회역사에 남게 됐다.

개회예배에서 이상민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이웃에게 행복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비전센터는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실천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다음세대를 십자가 군병으로 기르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헌당식은 건축위원회 간사 임종윤 장로 경과보고, 창조건축사무소 대표 조영달 장로와 SI건설주식회사 정성일 대표이사 등에 대한 공로·감사패 증정이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건축위원회는 보고를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꿈’이라는 건립 이념은 각 층의 시설에서 확연히 드러난다”면서 “세대를 아울러 소통하고 화합하여 하나 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성도들 모두가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단합해 무사히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비전센터 개관을 기념해 대구서문교회는 자체 사생대회 백일장 수상작들과, 꽃꽂이 작품 등의 전시회를 1층 블레싱 카페에서 열고 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