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노회 25일 교사강습회 개최...중전주노회 교사 초청

교사강습회에서 전주노회와 중전주노회 교사들이 주강사 이동복 목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교사강습회에서 전주노회와 중전주노회 교사들이 주강사 이동복 목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을 닫는 주일학교가 늘어나고 있고 주일학교 관련 사역도 중단되는 일이 많아졌다. 더구나 일부 지방 노회들은 교사강습회마저 진행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와중에 전주노회가 중전주노회 교사들을 초청해 한데 어울리며 다음세대 양육의 사명을 공유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주노회(노회장:이춘구 목사)는 6월 25일 동은교회(서정수 목사)에서 2022년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교사강습회를 개최했다.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사강습회에는 총 12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는데, 이중 40여 명은 중전주노회 소속이었다. 중전주노회가 자체 사정으로 올해 교사강습회를 열수 없게 되자, 전주노회에서 중전주노회 교사들을 초청한 것이다.

전주노회와 중전주노회 교사들은 서로 교제하며 찬양과 율동을 배우고, 강력한 말씀에 귀를 기울었다.

교사부흥회에서 강사로 등단한 이동복 목사(좋은밭교회)는 “교사들이 예수를 바로 알아야 다음세대가 예수를 바로 알고 주의 제자로 성장한다”며, 교사의 사명의 되새김하는 말씀을 전했다. 폐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동연 목사(영생교회)도 “코로나19로 주일학교가 힘든 상황에 있지만 교사들이 주님이 주신 사명을 받아 다음세대를 품고 양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노회 교육부장 황연수 목사는 “중전주노회 교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고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다음세대 양육의 꿈을 꾸는 교사들이 화합하면서 더 큰 은혜를 받은 교사강습회였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주일학교 사역이 힘겨운 가운데 있는데, 노회와 교회들이 연합함으로 주일학교를 새롭게 세우는 역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내년에도 교사강습회를 열지 못하는 다른 노회 교사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