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10주년 맞아 정통성 및 역사 세움 진력

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가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조직을 발표하고 있다. 고영기 목사는 “기념대회를 통해 한국 장로교회가 연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고영기 목사)가 출범했다.

예장합동 등 장로교단들은 오는 8월부터 총회 설립 11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를 총괄하는 준비위원회가 장로교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출범예배를 드렸다.

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예장합동 총무)의 인도로 시작한 예배는 기장 총회장 김은경 목사 기도, 예장개혁 총회장 김기남 목사 설교, 예장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코람데오 신앙’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한 김기남 총회장은 “개혁주의 신학을 통해 세워진 장로교회가 코람데오 신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출범식에서 류영모 총회장은 “전 세계 교회와 한국교회 안에서 한국 장로교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장로교총회 설립 110주년을 맞아 장로교회가 위치와 중요성을 자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길을 마련하여 이 시대를 살리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 조직은 고영기 준비위원장이 발표했다. 대회장은 예장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를 비롯해 류영모 총회장(예장통합)과 장종현 총회장(예장백석)이 맡는다. 아울러 상임대회장은 강학근 총회장(예장고신) 김은경 총회장(기장) 김원광 총회장(예장합신) 이정현 총회장(예장대신) 김기남 총회장(예장개혁)이 선임됐다. 준비위원장은 고영기 목사, 사무총장은 변창배 목사(CTS기독교TV)가 맡아 협력한다.

이와 같이 한국 장로교단이 연합한 가운데 총회 설립 1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기념예배는 8월 26일 충현교회에서 드리고, 같은 장소에서 학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아울러 장로교회 110년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과 기념논문집 발간도 진행한다.

특히 준비위는 오는 9월 4일 주일을 장로교총회 설립 기념주일로 정하고 전국 장로교회에 기념예배를 드릴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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