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위세미나, 김성헌 목사 “해외 이단 심각”

김성헌 목사가 국내 이단사이비들의 중국 내 이단 활동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신천지, 만민중앙교회, 좋은소식선교회 등 국내 이단사이비들이 중국에 진출해 포교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중국 토종 이단 전능신교의 반사회적 행위로 중국 내 가정이 파괴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수도권지역 이단대책세미나를 6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에서 개최했다.

강사로는 이대위 전문위원장 진용식 목사와 중국 동북3성 기독교협회 반이단위원장 김성헌 목사가 등단했으며, 특히 중국 내 이단 활동의 실체를 폭로한 김성헌 목사의 강의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성헌 목사는 최근 한국에서 중국으로 침투한 이단사이비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며, 주요 이단으로 신천지, 만민중앙교회, 좋은소식선교회, 안상홍증인회, 기독교복음선교회, 여호와의증인 등을 꼽았다.

신천지는 최근 수년간 중국에 대규모 침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김성헌 목사는 “신천지는 ‘교주 숭배’와 ‘세계 종말’ 등 그릇된 주장과 사설을 전파했고, 불법적으로 대량의 재물을 착취했다. 이미 중국에 10개 이상의 교구를 설립했고 신도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포교활동을 벌여 중국 사회에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좋은소식선교회는 최근 중국에서 심리상담소와 심리교육기관을 설립해 은밀하게 포교를 벌인다고 한다. 김성헌 목사는 “좋은소식선교회는 신도들에게 은밀한 포교방법을 훈련하고 있고, 기업, 학교, 사회단체에 심리상담을 해주는 방식으로 포교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만민중앙교회는 중국 내 30여 개의 지교회를 세웠고, 한국 신도를 중국에 파송해 포교를 벌인다고 밝혔다.

김성헌 목사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 이단사이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중국 토종 이단 전능신교에 의해 발생한 피해가 더 크다고 밝혔다. 전능신교는 금전유혹, 성범죄, 세뇌, 폭행, 고문 등 반사회적 행위를 일삼으며 가정 파탄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안은 전능신교를 사이비로 규정했고, 221년에 전능신교를 타격한 사건이 약 150건이고 처벌한 전능신교 신도 수 약 600명이나 된다고 한다.

아울러 김성헌 목사는 전능신교는 한국으로 끊임없이 중국도 신도를 보내고 있고, 한국에서도 전능신교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헌 목사는 “한중 양국의 기독교계가 연합하여 전능신교의 사악한 본질을 널리 알려 전능신교를 배척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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