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교역자 후원·무의촌 진료 등 선행

제주에서 열린 대구노회장로회연합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임원들과 증경회장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제주에서 열린 대구노회장로회연합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임원들과 증경회장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대구노회장로회연합회(회장:이기덕 장로·이하 대구장로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6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대회에는 120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자’라는 주제 아래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6월 7일 제주 명성아카데미하우스에서 마련됐다. 이날 예배는 이기덕 장로 사회, 증경회장 강형구 장로 기도, 이관형 목사(내일교회) ‘내가 너를 도우리라’ 제하의 설교, 대구노회장 이양수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디펠코러스중창단의 연주순서가 마련되었으며, 해외선교를 위해 회원 모두가 정성껏 헌금하기도 했다. 대구장로회는 50주년을 맞이하며 캄보디아 슬랏까엣교회 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기념대회에서는 박용배 목사(무지개교회) 배준현 목사(성명교회)를 강사로 한 예배와 기도회로 신앙을 새롭게 하고, 일출랜드 에코랜드 한담해안산책로 새미은총의동산 등 제주지역의 여러 명소를 둘러보며 재충전하는 일정도 이어졌다.

대구장로회는 1973년 11월 22일 대구서부교회에서 창립했으며, 초대회장으로는 김홍배 장로가 선출됐다. 장로회는 초창기부터 대구신학교(현 대신대학교)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교역자 생활비 보조, 불우이웃돕기 사업, 무의촌 진료 등 섬김 사역에 힘쓰는 한편 전도대회와 신앙강좌 등으로 회원들의 영성 함양과 친목에 힘쓰며 오늘에 이르렀다.

회장 이기덕 장로는 “50주년을 맞기까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한결 같은 사랑과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구장로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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