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회복과 부흥 위한 세미나 개최…“다음세대 교회교육 방법 찾자”

사랑의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공간 사역을 위해 ‘메타버스 세미나’를 6월 11일부터 3주간 실시하고 있다. 세미나 첫날 ‘빅체인지’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공간 사역을 위해 ‘메타버스 세미나’를 6월 11일부터 3주간 실시하고 있다. 세미나 첫날 ‘빅체인지’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메타버스 가상공간까지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 한복판에 서 있으며, 가상공간도 복음 전파의 영역이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6월 11일부터 3주간 ‘메타버스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메타버스 세미나는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올바른 성경적 시각과 교회교육의 대안을 나누기 위해 계획됐다. 사랑의교회는 “메타버스 역시 배움과 거룩한 정복이 필요한 영역”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통한 새로운 지경을 개척해 나간다는 신념을 함께 나누기 원한다”고 전했다.

6월 11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사랑의교회 아트채플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세미나는 현장과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6월 11일 첫 세미나에는 현장에만 300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강의를 맡은 사랑의교회 이돈주 장로(전 삼성무선사업부 사장, 현 성균관대학교 SKK GSB 석좌특임교수)는 “역사적으로 기술과 경영은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분야였다”면서도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기술과 경영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이후의 교회는 신앙의 본질, 곧 복음과 교회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지만 거기에 더해 시대를 직시하고 필요한 변화를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기술과 경영이 발전하는 가운데 영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땅끝을 넘어 가상공간까지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한다. 생각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 세미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현시대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메타버스 세미나는 6월 18일 김수환 교수(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가 ‘기독교 교육에서 바라보는 메타버스’를, 최민규 목사(사랑의교회)가 ‘메타버스와 교회교육’을 강의했다. 6월 25일 세 번째 세미나는 이정애 집사(삼성 SDS 전략기획)가 ‘메타버스 is coming’을, 금동훈 목사(사랑의교회)가 ‘메타버스 교회’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는 “메타버스 시대에 복음이 새로운 옷을 입고 선포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야 한다”면서 “거대한 변화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제자훈련 선교교회’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든 그 방법을 찾아내고 이루어야 할 것”이라며 복음의 사명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 세상 속에 있는 다음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메타버스 시대 다음세대를 이해하고 교회교육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펜데믹으로 잃어버린 수 많은 성도들을 만나고, 다시 현장으로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랑의교회는 “메타버스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 전체가 첨단화 되고 있는 과학기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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