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NEW일대일제자양육선교회 대표 이수용 목사

‘NEW 일대일제자양육 세미나’는 2011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어 현재까지 4000명의 목회자가 참여했다. 한 영혼을 훈련해 교회 부흥의 기둥으로 세우는 역할을 하며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속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NEW일대일제자양육선교회 대표 이수용 목사에게 이번 세미나에 관해 물어본다. <편집자 주>

이수용 목사
이수용 목사

NEW 일대일제자양육훈련이란?

= NEW 일대일제자양육훈련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성도들을 내가 설득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설득시켜 가신다’는 신뢰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통로자로서의 양육자는 상대방에게서 듣되, 들을 때에 판단하지 말고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동반자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사역 현장에서 대부분 양육자는 동반자를 가르치고 답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그 결과 동반자는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양육자가 동반자로 하여금 각인되는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양육자가 들어줌을 통해 동반자에게 그가 하나님을 느끼고, 보고, 만지는 경험을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반자와 양육자의 역할 비율은 양육자는 단지 20%를 제시하고, 동반자가 80%를 고백하도록 함으로써 현장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양육자가 동반자의 마음 아픈 이야기들을 들을 때 동반자와의 관계 속에서 공감, 소통,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많은 지역 네트워크 형성해 훈련중이다.

= NEW 일대일제자양육훈련원은 각 교회가 한 영혼을 훈련 시켜 교회를 부흥하는 기둥을 세우는 곳입니다. 훈련원은 16년 전인 2008년에 처음 NEW 일대일 본부인 대전에서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지금은 대구, 광주, 서울 등 각 지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별 훈련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주, 청주, 천안 등 많은 지역에서도 목회자와 교회 리더를 대상으로 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세미나를 인도하며 NEW 일대일제자양육훈련의 패러다임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함께하며, 자발적으로 사역하게 되는 것을 모토로 두고 있다.

= 첫째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라’는 주제로 양육자가 설명하고 가르침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설득시켜가심을 신뢰하면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세 가지 태도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가난한 자의 마음을 가질 것,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겸손의 마음, 긍휼의 마음의 중요성과 사역의 우선순위를 강조합니다. 사역의 우선순위는 모든 일에 대해 하나님께 묻는 것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함께하라’ 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에 죄가 들어와 관계가 깨짐으로 두려움과 소외감, 자연 파괴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NEW 일대일은 관계 형성을 통한 회복을 경험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셋째 ‘자발적으로 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목회자와 공동비전을 가지면,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고 그들 스스로가 자발적 사역을 감당합니다.

NEW 일대일제자양육 통해 경험한 변화는 무엇인가?

= NEW 일대일제자양육의 3가지 새로운 변화와 방법을 도입하면서 생각지 않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말하기 시작하면서 자기 고백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의 역할은 공감, 소통, 대화에 초점을 뒀습니다.

또 성도가 어떤 고난과 장벽에 부딪혔던 이야기를 하면 “아! 그때 하나님이 함께 하셨군요”라고 말해 주었는데, 이후 성도들은 자신이 고백하는 그 순간에 하나같이 하나님을 경험했노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깨닫기를 내가 성도들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면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 어떤 관계도 맺어지지 않지만, 자기 스스로 고백하게만 하면 그 순간 비로소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성도가 스스로 “그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셨구나”라고 깨닫고 고백하게 될 때, 성령님께서 친히 그를 설득해 가심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 후 우리 교회는 놀라운 변화와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서로 ‘NEW 일대일제자양육훈련’을 받고 스스로 양육과 전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자 변화입니다.

우리 교회는 현재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고 260개 미전도 부족을 위해, 3000명의 사역자를 세우기 위해 부흥의 깃발을 높이 들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세우기 위한 NPD(NEW Para digm Discipleship)를 출간했다.

= 교회를 개척하여 20여 년이 넘는 동안 각종 제자훈련 세미나,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목회를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와 성숙이 없었고, 믿음의 뿌리가 견고하지 않은 성도들로 인해 실망과 좌절을 반복했습니다. 여러 차례 교회의 분열과 위기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목회자로서 예수님의 참된 제자를 양육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눈물과 기도로 심고, 터득한 NEW 일대일제자양육의 노하우를 담은 첫 번째 열매입니다. 제자란 누군가가 들려주는 성경 지식으로 양성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자기 신앙고백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20여 년이 넘는 목회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한 목회관을 생생하게 녹여 집필했습니다.

☎ 문의: 장인미 팀장 010-3407-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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