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여 교회 뜨거운 기도로 동참…교파·교단 초월한 연합기도 눈길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국과 열방에 흩어져 있는 1만5000여 교회가 동일한 시간에 같은 말씀을 듣고,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연합기도회다.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국과 열방에 흩어져 있는 1만5000여 교회가 동일한 시간에 같은 말씀을 듣고,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연합기도회다.

“하나님만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다니엘기도회’가 2022년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니엘기도회는 5월 30일부터 양일간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협력교회 콘퍼런스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력교회란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1만5000여 교회 중에 각 지역을 섬기는 교회를 지칭한다. 현재 523개의 협력교회가 있으며, 콘퍼런스에는 360여 교회가 참여해 2022년 다니엘기도회를 사모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약 2년 만에 현장에서 모여서 진행해 뜻깊었다.

콘퍼런스는 협약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협력교회는 46개다. 협력교회들은 이날 콘퍼런스는 협약식을 비롯해 워크숍, 웃음치료, 문화공연, 지역별 팀빌딩, 간증, 말씀집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국과 열방에 흩어져 있는 1만5000여 교회가 동일한 시간에 같은 말씀을 듣고,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연합기도회다. 해마다 11월 1일부터 시작해 21일까지 진행하며, 21일간 기적의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다니엘기도회는 부흥이 멈춰버린 한국교회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1988년 상가 개척교회였던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시작한 다니엘기도회는 교회의 건강성을 제시하며 성장했다.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됐던 다니엘기도회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퍼지기 시작했다. 2013년 38개 교회가 참여하더니 2014년 264교회, 2015년 1076교회, 2016년 3202개 교회가 다니엘기도회에 동참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9848개 교회들이 함께 21일 동안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1만개 교회가 넘어서면서 다니엘기도회는 각 지역별로 주축이 될 교회들의 협력이 절실했다. 그래서 참여도가 높은 교회를 중심으로 협력교회를 선정하고 있다. 협력교회들은 다니엘기도회 뿐만 아니라 지역별 모임까지 진행하며 진정한 한국교회 연합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에도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각 지역별 원데이 다니엘기도회, 지역별 모임 등을 다시 활성화하고 있다.

5월 30일 협력교회 콘퍼런스 및 협약식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5월 30일 협력교회 콘퍼런스 및 협약식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의 ‘연합’은 순서에서도 엿볼 수 있다. 8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도회도 사회자나 찬양팀, 강사 모두 연합이다. 사회자는 각 지역에서 선정하며, 찬양팀도 온누리교회 조이어스교회 금란교회 안산동산교회 할렐루야교회 등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연합을 이뤄왔다. 강사 또한 교단을 따지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인사들로 구성한다.

기도의 내용도 연합이다. 1만5000여 교회들은 매일 공동기도문을 읽으며 한국 사회와 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새롭게 거듭나길 간구한다. 또한 말씀이 실제가 되기 위해 30분 넘게 연합해서 기도한다.

‘사랑의 헌금’도 연합과 섬김의 대명사가 됐다.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흘려보내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헌금은 각 교회들의 추천을 받아 섬긴다. 해마다 10억원 규모의 헌금으로 전국 곳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있다.

역사상 1만5000개 교회가 동시에 같은 말씀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기도했던 때가 없었다. 특히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한국교회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다. 하지만 다니엘기도회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온전한 치유, 변화가 있는 회복을 이뤄내고 있다. 그리고 1만5000개 교회가 하나님만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기적의 현장을 올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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