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노회장들이 협의회 총회를 개최하고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호남지역노회장협의회(회장:안창현 목사)는 6월 2일 광주 두암중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동광주노회장 박성수 목사(두암중앙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호남지역 36개 노회 소속 노회장들이 참석해 서기 최동식 목사 사회, 회계 문영곤 목사 기도, 총무 김장수 목사 성경봉독, 안창현 목사 ‘뜻을 같이 하여’ 제하의 설교, 직전회장 박은식 목사 축도로 예배했다.

안창현 목사는 설교를 통해 “협력이 필요한 사역에서 자기 고집만 부리다보면 결코 바람직한 성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뜻 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운 바울과 디모데의 모범처럼 겸손과 순종으로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는 노회장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 박갑용 목사 축사,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 격려사 후 진행된 회무에서는 임원개선이 이루어졌다. 회장 단독후보로 나선 박성수 목사는 당선 후 서기에 진두석 목사(중전주노회장), 회계에 최태승 목사(광주노회장), 총무에 임철제 목사(전북노회장)를 각각 지명하여 임원진이 확정됐다.

또한 협의회 규약을 개정하여 ‘회장을 투표로 선출하며’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전례에 의하여 선출하며’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본회의 경상비는 본회의 의결을 통하여 회계가 집행하며’라는 문구 대신 ‘본회의 경상비는 전례에 의하여 집행하며’로 변경하기로 했다.

박성수 목사는 당선소감에서 “협의회가 호남지역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며, 총회 상비부 구성의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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