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백서’로 제작…“위기 때 엎드렸던 신앙간증 후대에 계승”

제106회 총회 역점 사역인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이 백서를 통해 후대로 전해진다. 운동본부 본부장 장봉생 목사(오른쪽 세 번째)와 본부 임원들이 백서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제106회 총회 역점 사역인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이 백서를 통해 후대로 전해진다. 운동본부 본부장 장봉생 목사(오른쪽 세 번째)와 본부 임원들이 백서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제106회 총회 역점 사역인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이 역사 기록물로 남는다. 코로나19로 무너졌던 예배를 회복하고, 기도의 불길을 다시 일으켰던 현장을 백서로 기록해 후대에 전한다는 뜻이다.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본부장:장봉생 목사)는 지난 23일 임원회를 열고 백서 제작을 논의했다. 

작년 10월 말부터 시작한 기도운동은 총회를 하나로 묶고, 영적으로 부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2월부터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기도의 불길이 일어났으며, 163개 노회는 자체적으로 기도회를 열며 불길의 바통을 이어갔다. 4월 10일에는 전국기도회를 열었으며, 5월 9~11일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또한 은혜로운동행기도회로 진행했다.

7개월 릴레이 사역, 전국 노회 95% 동참, 연인원 4만명 참석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긴 기도운동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운동본부는 60일 동안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도노트>를 제작해 보급했으며, 이번에는 백서를 통해 부흥의 현장을 이어간다.

백서 초반부에는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함과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중반부는 진정한 ‘풀뿌리 운동’으로 기억될 기도운동의 역사를 기록한다. 즉 전국 14개 지역과 163개 노회의 동참 소식을 생생하게 남긴다.

백서 후반부에는 기도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평가를 가감 없이 기록한다. 교단지 <기독신문>의 기사를 통해서 본 기도운동 뿐만 아니라 타 언론들의 평가도 남긴다. 또한 실제로 참여했던 목회자와 장로, 성도들의 소감도 생생하게 담는다. 기도운동을 통해 받았던 은혜와 간증을 넣어 기도의 힘이 무엇인지 증거한다는 뜻이다. 이밖에 남은 과제와 미래를 위한 제언도 진솔하게 풀어 넣는다.

기도운동본부는 “동시대 사람들에게는 기도의 능력을 증거하고, 후대에게는 신앙 선배들이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엎드렸던 역사를 간증하는 백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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