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선교사역에 동역하는 태국선교회 회원들과 현지에 파송돼 활동 중인 선교사들.
태국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선교사역에 동역하는 태국선교회 회원들과 현지에 파송돼 활동 중인 선교사들.

태국선교회(회장:맹연환 목사·문흥제일교회)는 총회세계선교회 소속으로 치앙마이에서 사역하는 김택곤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후원에 참여한 교회들이 결성한 조직이다.

창립 후 21년이 지나는 동안 역대 전임선교사 4가정, 평신도선교사 4가정을 태국에 파송하여 후원해왔다. 현재도 김택곤 선교사를 비롯한 3가정이 태국선교회의 후원 속에서 꾸준히 현지 사역을 전개하는 중이다.

태국선교회와 김택곤 선교사가 특히 중요시 여기는 것은 다음세대 사역이다. 치앙마이 현지에서는 김 선교사가 교수로도 활동하는 파얍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선교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선교센터 부설 유치원과 고아원 등에서의 사역도 활발하다. 그래서 이들을 수식하는 명칭은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한 태국선교회’이다.

5월 19일 광주 맑은샘교회에서는 태국선교회의 21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와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서기 김영석 목사(운림교회) 사회, 사무총장 김영춘 목사(맑은샘교회) 기도, 맹연환 목사 설교, 홍용희 목사(우리들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맹연환 목사는 ‘아름답도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라면서 “비록 규모가 작고, 재정적으로 풍요롭지 못할지라도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힘쓰는 교회라면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엄청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또한 김택곤 선교사도 참석해 지난 21년 동안의 선교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태국선교회와 동역하며 현지 고아원 돌봄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선한영향력’ 정성헌 이사장의 보고 순서도 마련됐다.

끝으로 정기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20년 동안 태국선교회를 이끌어온 맹연환 목사가 이임하고, 사무총장으로 섬겨온 김영춘 목사가 제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사무총장은 장세호 목사(광주신성교회)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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