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 목사의 갈렙생각]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롬 1:6~7)

부르심이란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를 주권적으로 택하신 일입니다.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루고 온전한 교회를 이루게 하시며, 예수님의 것으로, 온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성도로 부르셨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

성도들은 각자의 삶 가운데 개인적 부르심이 있습니다. 목사, 교사, 정치가, 주부 등 역할을 나타내는 부르심이 있으며 인생의 시간 시간마다 인도하심을 통한 부르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이 그 부르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고 섬기게 하신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의 명령인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대상 29:11)

부르심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만물의 머리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권적으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죄인인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시어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신 전적인 은혜가 부르심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며, 주님의 멍에는 쉽고 가볍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온유와 겸손을 배우면 우리는 어떠한 부르심의 자리에서도 감사하며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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