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김봉중 장로)가 장로부총회장 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처리를 요구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는 5월 16일 총회에 공문을 보내고 “현직 장로부총회장 폭행사건은 교단 위상과 권위에 손실을 주었고, 한국교회에도 큰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총회임원회는 즉시 사실 여부를 살펴서 그에 합당한 처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지적한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난 5월 11일 충남노회 제144회 정기회에서 직무를 수행 중인 현직 장로부총회장 폭행사건에 대해 전국 3만5000여 장로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노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목사가 장로를 폭행했고 여러 목격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행 당사자는 자신의 행위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총회임원회는 총회본부가 증거 채증을 위해 녹화해 둔 영상을 확인해 그 결과를 전국교회 앞에 가감 없이 내놓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이러한 사실을 그냥 덮고 넘어간다면, 전국교회에서 장로를 경홀히 여겨 이와 유사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이번 사건을 덮거나 비호하려한다면 전국장로회연합회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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