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 목사의 갈렙생각]

말씀으로 분별력을 가질 때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우리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는 명분과 실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명분을 생각할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은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느냐하는 점입니다. 명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게 아니라면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하며, 죄 가운데 빠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틈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게 된 과정을 보면 사탄이 얼마나 교묘하게 사람들을 이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는 그럴듯한 명분과 실리가 있었지만, 그들은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사탄은 그럴듯한 이유로 우리를 미혹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분별력이 없다면 사탄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악한 세력을 분별하려면 하나님의 성품과 사탄의 성질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일 4:1)

글·사진=김영승 목사<br>·갈렙선교교회<br>·(사)기쁨을주는나무 이사장<br>
글·사진=김영승 목사
·갈렙선교교회
·(사)기쁨을주는나무 이사장

분별력은 말씀에 근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이성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욕심을 버리게 되고, 마음이 새롭게 되어 사탄의 속임에 넘어가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죄는 달콤하게 우리의 눈과 귀를 닫아버려 영적으로 잠들게 하고 파멸과 죽음으로 이끕니다. 죄에 빠진 인간들이 만들어낸 종교성이 악과 선을 만들어 내어 서로 정죄하고 판단합니다. 교회를 힘들게 한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종교성입니다. 하나님은 모양만 있는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우리가 소유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는 몸 된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우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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