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 목사(갈렙선교교회·사단법인 ‘기쁨을 주는 나무’ 이사장)

기독교세계관에 기초를 두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세상 풍조에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세계관에 기초를 두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세상 풍조에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신앙생활이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기초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 했어도 기독교 세계관이 결여되어 있다면 인본주의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기독교세계관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으며 거듭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말씀으로 역사하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기에 말씀과 성령님의 동행이 없이는 세상풍조에 흔들리며, 금세 영적으로 메마르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하고 하나님 마음을 소유한 기독교 세계관 속에 머물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세계관에 머물고 있는지는 힘들고 어려운 결정적인 순간에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 1:23~25)

베드로전서 말씀처럼 우리는 썩어질 씨앗으로 된 것이 아니고,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풍조에 흔들리지 아니하며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 세계관이 없이는 복음적 삶을 살기 어렵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하고, 복음을 위한 사역도 했지만 결국 기독교 세계관이 결여되어 있어서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자신의 시선으로 상황을 보게 되고, 주님의 능력과 말씀을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며, 결국에는 보이지 않는 우상들을 세우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의 방법과,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의지하는 그 자체가 우상 숭배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임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말씀을 늘 마음에 품고, 기독교 세계관 속에서 흔들림 없이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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