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호응 높아…선행학습영상 신앙점검 성경퀴즈 등 활용도 높아

구리성광교회 중등부 주일학생들이 <하나 바이블> 아이폰용 앱을 사용해보고 있다.
구리성광교회 중등부 주일학생들이 <하나 바이블> 아이폰용 앱을 사용해보고 있다.

<하나 바이블>을 이제 아이폰 앱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은 지난 4월 16일 전 부서 아이폰용 앱을 모두 출시했다. <하나 바이블> 안드로이드폰용 앱은 지난 2020년 12월 24일 출시해 1만175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폰용 앱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았지만, 총회교육개발원이 종교기관으로 분류되어 있고 앱의 주 사용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애플스토어의 심사를 통과해 앱이 등록되기까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와 호응이 높다. MZ세대 다수가 안드로이드폰보다 아이폰에 대한 사용 선호도가 높다 보니, 이번 아이폰 앱 출시는 보다 많은 다음세대들이 <하나 바이블>을 통해 주중 성경 공부와 주일학교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동명교회 중등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대열 목사는 “중등부와 고등부 학생들 대다수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용 앱을 통해 <하나 바이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앱에 접속해 나무를보다영상, 선행학습영상, 길을 걷다, 신앙점검과 큐티 등을 통해 예복습을 하며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폰용 앱으로 영상링크 공유가 가능해,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은 친구들과도 직접 <하나 바이블>과 관련된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교사 입장에서도 공과 준비와 학생들과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꽃동산교회 소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정문영 전도사는 “교사들은 각 과마다 제공되는 영상과 성경퀴즈, 퍼즐 게임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성경 이야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고, 가정에서 학부모들도 함께 보며 아이들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교역자나 교사가 불가피하게 부재중인 상황이 발생해도 공과강의 영상과 챈트 등을 활용해 연속성 있는 교육이 가능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나 바이블>은 2과정 2학기에 아이폰 앱 뿐만 아니라 <하나 바이블> 본문을 기초로 한 미취학 학생을 위한 그림색칠북, 유초등부 학생들을 위한 암송카드, 청소년부 학생들을 위한 만년 달력 등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앱 개발에 있어 현장 교회에 유용한 모바일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한 큐브린(cubelean)의 한셈 대표는 “교육 현장의 상황은 대면과 비대면, 개인과 공동체,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 교회와 가정, 미자립 교회와 대형 교회 등 예측할 수 없이 변해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처하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하나 바이블> 앱으로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현장의 요구들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회교육개발원 측은 “<하나 바이블>이 출간된 지 1년 6개월이 지나면서 교재와 영상을 통한 교육의 효과가 점점 더 알려지고 있지만, 여전히 <하나 바이블>을 알지 못하는 교회들이 있다”며 “그래서 5월부터 온라인 홍보팀이 매주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서 <하나 바이블>의 소식을 전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나 바이블>의 효과적 사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6월에 콘퍼런스를 진행하기로 했다.(www.총회교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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