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이하 평단협)2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3·1운동 제103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예장합동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임성철 장로)가 주관하는 이날 예배에는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3·1운동 정신을 고취하고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기념예배는 평단협 공동회장 임성철 장로(전국남전련 회장)가 인도했으며, 전병하 장로(전국남전련 부회장) 기도, 남석필 장로(전국남전련 서기) 성경봉독,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 특송 순으로 이어졌다. 배재군 목사(천호동원교회)누가 역사를 만드는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조형국 장로(전국남전련 총무)와 박성신 장로(평단협 사무총장)가 광고를 했으며, 배재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에 이어 기념식 및 특별기도회가 진행됐다. 평단협 대표회장 김경웅 장로는 기념사에서 “3·1운동은 비폭력 평화운동으로,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하여 남녀노소, 신분과 계층, 종교와 사상을 뛰어넘어 독립을 위한 열망과 애국심으로 하나가 되었다. 3·1운동이 주는 교훈 중 하나는 이처럼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오미크론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대선을 앞두고 이데올로기와 진영 논리에 매몰되며, 각 분야의 양극화와 갈등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평단협은 3·1운동의 하나 됨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헌신을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하여’(차기 대표회장 함선호 장로), ‘한국교회와 평신도단체협의회를 위하여’(공동회장 심재홍 장로) 함께 기도했으며, 성명서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을 이어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