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 목사의 갈렙생각]

사진작가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며칠 동안을 혹은 몇 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반복적인 촬영을 통해 최고의 작품을 내기에 가장 적합한 타이밍을 찾기 위함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나 타이밍은 매우 중요하다. 타이밍이 잘 맞으면 좋은 결과를 얻지만, 어긋나면 실망스런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 그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우리는 때때로 고난의 시간을 인내하며 보내야 한다.
세상풍조에 속해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때에 타이밍을 맞추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때를,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 설령 우리자신이 원하는 때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타이밍을 기다려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글·사진=김영승 목사
·갈렙선교교회
·(사)기쁨을주는나무 이사장

하나님의 타이밍은 우리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시간이 하나님의 타이밍일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삶의 우선권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우리의 모든 우선권이 하나님께 있고, 스스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있는지 날마다 돌아봐야 한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깨어 기도하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때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타이밍을 잘 맞추는 사람은 지혜 있는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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