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분권예배 … 필리핀에 이어 지역선교부로는 두 번째

GMS 이성화 이사장이 미얀마지역선교부 분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이성화 이사장은 분권을 계기로 미얀마지역선교부가 보다 활발한 사역을 감당할 것을 기대했다.
GMS 이성화 이사장이 미얀마지역선교부 분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이성화 이사장은 분권을 계기로 미얀마지역선교부가 보다 활발한 사역을 감당할 것을 기대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 목사, 이하 GMS) 미얀마지역선교부(지역대표:맹갑균 선교사)가 1월 23일 성실교회(김영복 목사)에서 분권예배를 드리고 현장 중심의 실제적인 지역선교부 활동에 들어갔다. GMS 지역선교부 분권은 지난해 12월 필리핀지역선교부 분권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역선교부 전체가 분권하는 것은 미얀마지역선교부가 처음이다. 이번 분권으로 미얀마지역선교부는 행정, 인사, 재정 등을 자체적으로 맡아 진행하게 된다.

분권예배에서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미얀마지역선교부 분권은 하나님의 선한 계획 가운데 진행됐으며,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귀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하고, 미얀마지역선교부가 분권을 통해 보다 활발하게 지역선교부 사역을 감당할 것을 기대했다.

미얀마지역위원장 김영복 목사(성실교회)도 “지역선교부 분권은 GMS가 현장에 많은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미얀마 선교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미얀마지역선교부 분권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했다.

미얀마지역선교부는 5개 지부에 39가정 75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리더십으로는 지역대표를 비롯해 6명의 코디네이터, 5명의 지부장이 활동한다. 미얀마 선교사들은 그동안 개혁주의교단(MRPC)과 신학교(MRPST)를 설립하고 팀 사역을 해 왔으며, 지금까지 46여 개 교회를 개척해 현지 목회자들에게 연결시켰다.

GMS 이성화 이사장과 미얀마지역위원장 김영복 목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네 번째), GMS본부 리더십, 미얀마지역선교부 선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MS 이성화 이사장과 미얀마지역위원장 김영복 목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네 번째), GMS본부 리더십, 미얀마지역선교부 선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대표 맹갑균 선교사는 “현장에서 지켜본 선교사로서, 지역선교부 출범과 분권화는 우리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준비하심이었고, 하나님의 선물이었다”며 “하나님과 동료 선교사들 앞에서 멋진 지역선교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맹 선교사는 또 “미얀마 선교사들이 모든 재산권을 지역선교부로 다 넘기기로 결의했다. 대신 은퇴 후 대책도 시니어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지역선교부 분권을 계기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미얀마 선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분권예배에는 GMS본부 리더십을 비롯해 미얀마지역선교부 소속 선교사 10여 명이 참석해 미얀마 선교의 재도약을 축하했다. 행정사무총장 강인중 선교사는 “그동안 지역선교부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기능적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GMS가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단선교부가 되기 위해서는 미얀마지역선교부가 잘 돼야 한다. 역사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선교부를 잘 세워가라”고 격려했다.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도 “지역선교부가 잘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 특별히 파송교회 이사들과 소통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미얀마 복음화에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이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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