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독자들에게 많이 읽히고 사랑받은 기사를 선정합니다. 올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더 극명히 나타났고 그걸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하게 나타난 기사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교단 기사에는 총신 관련 뉴스가 매번 조회수가 높았고 코로나로 순직한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편집자 주> 

Top1 

[뉴스G] [파워인터뷰] 미국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      박민균 기자 | 2021-02-16 

2021년 새해를 맞은 미국은 여전히 혼란했습니다.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흑인 사망사건으로 점화된 인종갈등 문제도 여전했습니다. 대통령선거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은 의회까지 점거했습니다. 죽음과 혼란 속에서 미국의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걱정됐습니다. 

미국 워싱톤D.C.에서 이 모든 사건을 목격한 류응렬 목사와 줌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류 목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한인교회는 철저한 방역으로 감염률이 낮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안심시켰습니다. 목회가 위축되지 않았나 묻자 류 목사는 오히려 ‘온라인’이란 새로운 복음의 도구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예배가 활성화 되고, 교육 훈련 모임 등 모든 것이 오히려 역동성이 높아진 것 같아요. 예배에 대한 소중함과 갈급함이 더 높아져서 모든 일들이 지나고 나면 영적비상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한 해를 보낸 류응렬 목사는 한인교회 예배 상황이 많이 좋아져 50~60% 정도 예배를 참석하고 있다며 안부를 담은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예배를 멈추지 않았던 곳이 한국교회입니다. 우리 이민교회는 더 깊이 예배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고 이것으로 팬데믹을 이겨 나가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고난의시기가_영적비상_꿈꾸는_웨이크업콜

 

Top2

[교단] 총신재단이사회 15인 체제로 출범     
송상원 기자 | 2021-04-09

2021년 총신이 드디어 임시이사를 종결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정이사 체제 전환은 총신대 정상화의 첫 관문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교단 소속이 아닌 여성을 이사로 추천해 교단 내 반발도 있었지만 결국, 4월 8일 교육부가 15인의 이사를 승인하며 총신대는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정상화의 첫 걸음은 좋지 않았습니다. 재단이사장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첫 이사회가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이사장으로 물망에 오른 소강석 목사가 이사장 후보 사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김기철 목사가 재단이사장에 선출됐습니다. 이사 송태근 목사가 시무하는 삼일교회는 학교발전을 위해 8억원을 기탁하는 등 신임 이사들은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제 재단이사들은 정관복구와 이사증원이란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개교 120주년을 맞은 총신은 총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정상화를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총신대가 교단의 밝은 미래를 잉태하는 인큐베이터가 되길 응원합니다. 

#2021년_총신_법인이사_출범 #총신정상화_해피엔딩_응원해

 

Top3

[선교] GMS 선교사·MK 소천 잇따라
조준영 기자 | 2021-05-16

지난 5월 김철직 선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소천했습니다. 김 선교사 소천 이후 열악한 선교지를 떠나지 않고 사역하던 선교사들이 잇따라 하나님 곁으로 갔습니다. 5월 10일 고종옥 선교사가 치료를 받던 중 소천했고, 6일 후 아내의 뒤를 이어 김영화 선교사도 떠났습니다. 6월 5일 브라질에서 소천한 박동주 선교사, 9월 27일 필리핀에서 사역하다 떠난 김광식 선교사, 10월 3일 조지아 선교지에서 감염돼 결국 치료 중 소천한 정정옥 선교사. 복음전파의 사명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선교사들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또 잊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소천한 선교사의 유가족들입니다. 

GMS는 유가족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는 “현재 유가족들의 대책으로 보험 보상금과 치료비, 장례절차를 파송교회와 협의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대책을 갖고 있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와 총회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끝까지 사역을 멈추지 않았던 선교사들과 유가족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코로나로_순직한_우리의_선교사들_잊지않겠습니다

 

Top4

[목회] 경산중앙교회 '드라이브인 유아세례' 은혜 컸다    김병국 | 2020-12-24 

비대면 상황에 굴하지 않은 경산중앙교회 목회사역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산중앙교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유아세례식을 엽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유아세례식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내년으로 미룰까요? 담임 김종원 목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유아세례를 기다리는 가정을 안타깝게 지켜본 김 목사는 “아예 유아세례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이 있겠다는 아찔한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고민고민한 결과 ‘드라이브인 유아세례’를 떠올렸습니다. 

이렇게 신주은 김민정 집사는 예쁜 아기 지우에게 드라이브인 유아세례를 받게 했습니다. 유아세례를 받은 지우는 1년 동안 은혜 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신주은 집사는 또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우 동생이 곧 태어난다고 하네요. 지우 동생은 코로나가 끝나고 온 성도의 축복 속에 유아세례를 받길 소망합니다.  

#반짝이는_아이디어_드라이브인_유아세례 #지우야_건강하게_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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