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 2022년 주요 교단일정 확정
신년하례회, 기도원서 철야기도회로 진행

총회임원들이 2022년도 총회 주요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신년하례회와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기도원에서 개최하고, 기도회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총회임원들이 2022년도 총회 주요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신년하례회와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기도원에서 개최하고, 기도회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의 총회는 ‘기도의 해’로 기록될 것 같다.

총회임원회(총회장:배광식 목사)는 내년도 총회 주요일정을 확정하면서, 신년하례회와 제59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기도회답게 진행하기 위해 신년하례회와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장소 모두 기도원에서 열기로 했다. 12월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과 맞물려 내년 5월까지 교단은 기도 분위기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30일 울산 대암교회에서 제8차 회의로 모인 총회임원들은 2022년도 신년하례회를 총회회관에서 갖는 기존 방식을 탈피, 1월 6~7일 기도원에서 갖기로 했다. 신년하례회 참석대상을 전국 노회장까지 확대하고, 새벽까지 기도하는 철야기도회로 총회의 신년을 시작하기로 했다.

제59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역시도 기도회다운 기도회로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배광식 총회장은 “교단을 섬기는 목사·장로들이 필수적으로 들어야할 핵심 강의 1~2개만 배정하고, 나머지 시간은 말 그대로 넥타이를 풀고 오직 기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소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5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로 단축하되, 집중력 있는 기도회로 진행키로 했다. 제107회 총회는 9월 19일 열기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이날 총회가 요청한 정관개정을 이행하고 있지 않은 총신대 법인이사회 안건을 다루면서, 재단이사장 소속 노회인 전서노회에 징계예고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기독신문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강태구 목사)가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기독신문구조조정처리위원회’로 명칭변경을 요청한 사안에 대해 총회결의대로 불가함을 통보하기로 했다.

전국여교역자회의 전국여교역자회관 건립 재정 청원 건에 대해서는 회계단에 맡겨 법률자문을 받은 후 차기 회의 때 보고토록 했다.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운영에 대해서도 총회결의와 업무규정 등을 검토한 후 차기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 산하 노회와 교회에 대한 질의 및 요청 사항도 다뤘다. 지난 회기 사고노회로 지정한 충남노회와 관련해서는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 회록서기에게 분쟁노회 매뉴얼에 근거해 노회를 조직하도록 했다. 부천노회의 2021년 강도사고시 관련 건은 서기부가 살피도록 했으며, 서울노회 아현장로교회의 담임목사 청빙에 대한 질의는 부총회장과 부서기가 법적 자문을 받은 후 답변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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