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성탄트리 불 밝혀…내년 1월 3일까지

올해도 서울시청 광장에 성탄트리가 세워졌다. 11월 27일 CTS기독교TV 주최로 점등식이 진행됐다.
올해도 서울시청 광장에 성탄트리가 세워졌다. 11월 27일 CTS기독교TV 주최로 점등식이 진행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청 광장에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리는 성탄트리가 세워졌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 희망의 빛을 비출 성탄트리는 내년 1월 3일까지 불을 밝힌다.

11월 27일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주최로 열린 점등식에서 메시지를 전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참 빛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해 생명의 빛을 비춰주셨다”며, “이곳에 세워진 성탄트리의 빛을 보는 모든 치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시작해 20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시청 성탄트리는 구한말 당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나무에 사탕 봉지를 달았던 믿음의 선조들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전통 문양의 장식을 단 것이 특징이다. 또 원추형으로 제작된 과거 성탄트리와 달리 이번에는 높이 16m, 폭이 6m의 나무 형태로 만들어 낮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