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추모예배...학문과 대학 행정체계에 큰 족적 남겨

한국성서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한 김호식 박사가 11월 18일 오후 6시 숙환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87세. 장례예배는 23일 오전 10시 미국 버지니아 Falls Church에서 드려지게 된다. 

김 박사는 1935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 한국성서대학교(6회)와 미국 Dallas Theological Seminary 신학박사(Th.D.), New School University에서는 정치학 석사, American University Law School에서 법학박사(J.D.)로 신학과 정치 및 법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학문열정을 이어왔다. 미국 워싱턴침례신학교를 설립(1978~1996), 교수와 학장을 역임하면서도 한인 침례교회 담임목회로 헌신하였다. 

고인은 1996년 한국성서대학이 종합대학체계로 개편하는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완수하였다. 초대 총장(1997~1999년)과 대학원장을 역임하며 대학 행정의 기초체계까지 굳건히 세워 발전시켰다. 학문적 성과로는 1989년 종말론을 시작으로 성령론, 조직신학 신론 등 18권을 저술하며 조직신학분야에 큰 족적을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 강은정 여사와 1남 3녀 등이 있다.

한국성서대학교(총장:강우정)는 김 박사의 뜻을 기려, 오는 23일(화) 오전 10시 학교 내 밀알관 로고스홀에서 김호식 박사 추모예배를 학교장으로 거행할 예정이다. 

추모예배 문의 950-5480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