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송기섭 목사 … “복음 가치 실현”

대구기독교총연합회 29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송기섭 목사가 한층 성숙한 교회연합을 이끌겠다는 내용의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29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송기섭 목사가 한층 성숙한 교회연합을 이끌겠다는 내용의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송기섭 목사(예장합동·동막교회)가 대구지역 교회를 이끌 대구기독교총연합회 29대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11월 9일 동막교회에서 열린 대기총 제29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받은 송기섭 목사는 “대구지역의 교회연합과 복음화를 위해 무거운 십자가를 지게 되었지만 십자가는 ‘더하기’이듯, 더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즐겁게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대구는 신천지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역으로,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지역 교회의 고통과 사회적 감시가 남다른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송기섭 대표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의 보호와 지혜로운 대처를 위해 대기총이 중심이 되어 지난 2년간 대구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이제 위드 코로나 출발점에서 교회의 회복을 넘어 참된 복음의 가치 실현으로 지역사회를 품고 복음화하는 본연의 사명 감당을 위해 고민하고 성숙한 연합을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기총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했던 동성로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거리축제를 내실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부활절을 교회 회복과 연합의 변곡점으로 삼기 위해 규모가 있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 기획과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연합을 이끌어 온 이재범 목사(대구남부교회)를 준비위원장으로 이날 총회에서 내정했다.

이외에도 수능시험을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11월 11일 오전 5시 30분 동막교회에서 진행 했으며, 21일에는 대표회장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상임회장 송기섭 목사 사회, 상임부회장 황병국 장로 기도,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 설교, 직전회장 장영일 목사 축도의 예배와 사무총장 권순홍 장로의 내빈소개,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대표회장:송기섭 목사 상임회장: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교회) 상임부회장:이관형 목사(대구내일교회) 총무:이윤찬 목사(참좋은교회) 서기:임기동 목사(충신교회) 회록서기:이용원 목사(대구기쁨의교회) 회계:이기덕 장로(대구내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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