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총회에서 총회교육개발원의 독립운영이 재확인됐다.

제106회 총회 현장에서 진행된 정치부 보고에서 총회교육개발원 운영과 관련된 헌의에 대해 ‘현재 이사회를 구성해 독립기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현행대로 (운영)하되, 재정 지원을 하고 총회교육개발원으로 보내 재정 독립 방안까지 연구하도록’ 결의됐다.

또한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존속에 대한 헌의에 대해서는 ‘제104회 결의대로 시행’할 것을 결의했다. 제104회 총회에서는 총회교육개발원을 독립기관으로 설립해 교회교육 부흥을 모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따라서 앞으로 총회교육개발원은 총회교육을 포괄적으로 연구하고 교회교육 부흥을 모색하는 독립 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제는 총회에서 결의된 것처럼 ‘재정 독립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 총회교육개발원 정관 제5장 재정 제22조(경비)에 따르면 “본원의 운영과 사업에 필요한 경비는 총회전입금과 이사 및 자문위원의 분담금, 기타 후원금으로 충당한다”고 되어 있다. 현재 이사 부담금은 매월 50만원, 자문위원 부담금은 매월 10만원에 불과하다. 반면, 제106회기 총회예산서(안)에 책정된 <하나 바이블> 제작비만 책정해도 1,2학기용 4억5000만원과 3,4학기용 3억5000만원을 합쳐서 8억에 이른다. 거기에 계절공과 제작비와 연구직원들의 보수를 비롯한 기타 비용들까지 합치면 1년 예산이 10억이 훌쩍 넘어선다. 따라서 향후 총회교육개발원에서 재정 독립 방안을 독자적으로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문제다.

한편, 규칙부 보고에서 ‘총회교육개발원 정관이 통과됨에 따라 총회 실행위원회 조직에 삽입’하도록 총회규칙 개정안도 통과됐다. 따라서 총회규칙 제11조 1항 실행위원회 조직에 총회소속 기관장으로서 총회교육개발원 이사장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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