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위 서기 성경선 목사가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대위 서기 성경선 목사가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106회 총회는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 발언을 지적하며, 그가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금지 촉구’를 결의했다. 105회 총회의 ‘참여자제’보다 한층 강화된 결의다.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그의 광적신앙이 편향된 정치적 성향으로 투사된 면이 있기에 계속 예의주시할 뿐 아니라, 그의 이단성 발언을 더 확실히 회개토록 하고 목사로서 지나치게 편향된 정치 활동을 하지 않도록 엄중히 경고하기로 한다”면서, “전광훈 씨가 발언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금지를 촉구해야 한다”라고 106회 총회에 보고했다.

다만 이대위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경우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직을 사퇴했고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 교류를 허락해달라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106회 총회는 전광훈 목사 이단 조사를 비롯한 이대위 보고를 일괄 받기로 했다.
105회기 이대위가 조사 및 연구한 수임안건 다수가 기존 총회결의대로 유지된다. 정동수 목사 이단 규정 건은 105회 총회결의대로 ‘참여금지 및 엄중 경계’를 유지하기로 했고, 퀴어신학 이단 규정 건도 ‘이단으로 간주해야 한다’라는 105회 총회결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알이랑(유석근 목사) 신학 조사 건도 ‘교회 명칭 변경과 강서노회의 지도사항을 보고받기로’ 한 105회 총회결의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류광수 목사와 다락방전도운동에 대한 이단규정 해제 요청도 제99회 총회결의대로 ‘참여금지’를 유지한다.

소속 교단 및 노회에 조사 및 지도를 요청하는 사안도 있다. 강덕섭 목사 이단성 조사 건은 ‘소속 교단에 조사를 의뢰’키로 했으며, 김병훈 목사와 노승수 목사의 이단성 조사 건은 ‘소속 교단에 질의’키로 했다. 김형민 목사에 대해서는 신학검증보고서를 이대위에 보낸 ‘소속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에 돌려보내기’로 했으며, 문동진 목사의 신학과 신앙 조사 건은 ‘소속 노회에 돌려보내 지도를 받도록’ 했다. 송명덕 목사 이단사상 조사 건은 ‘소속 노회에 돌려보내 권면하되 진리보수를 서약하고 총회와 노회의 지도를 받도록’ 결의했다,

말씀선교센터대표 이혁 목사 이단성 조사 건은 이혁 목사가 총회의 지도에 순응하기로 하였기에 ‘조사를 종료’키로 했다.

한편 106회기 이대위가 총회로부터 수임한 이단성 조사 안건은 △이승구 목사와 김재성 목사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와 본 교단 정통 칼빈주의 개혁신학과의 상관성 조사 △마르투스 출판사 공동대표 이동훈 정성우 목사의 회심준비론과 본 교단 개혁신학과의 일치성 또는 이단성 연구 △부활복음(김성로 목사) 재조사 요청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와 맞서고 있는 삼가교회 지원 △인터콥(최바울) 이단사상 조사 △안식교 이단 재결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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