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총장 재임 중 현안해결 지원에 감사

조기산 목사는 학부에서 복지경영학을 공부하고, 사회복지사 복지경영사 요양보호사 등 각종 자격증도 취득했다. GMS행정사무총장 재임 중 선교훈련을 받고 지난 6월 GMS 선교사로 임명받기도 했다.
조기산 목사는 학부에서 복지경영학을 공부하고, 사회복지사 복지경영사 요양보호사 등 각종 자격증도 취득했다. GMS행정사무총장 재임 중 선교훈련을 받고 지난 6월 GMS 선교사로 임명받기도 했다.

“6년 전에 GMS본부에 들어오기 전에 21일간 금식기도를 했어요. 미주센터, 선릉힐, 퇴직금반환 소송, 화성요양원 건 등 소위 4대 현안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이사회 임원들과 이사들의 현명한 선택, 그리고 본부 직원들의 수고 덕분에 잘 해결됐네요.”

2015년부터 GMS 행정사무총장으로 섬긴 조기산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GMS본부에 들어왔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임기를 마치게 됐다”고 소회했다. 이사 출신으로 처음 행정사무총장에 선출됐을 때 일부 선교사들 사이에서는 불편한 시각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조 목사는 능숙한 행정력으로 오해들을 보기 좋게 불식했고, 4대 현안 해결과 GMS 안정에 밑거름이 됐다.

조 목사는 후임 강인중 행정사무총장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6년 전에 비해 정관이나 규칙, 세칙들이 잘 정비되고, 본부행정을 감당하는 데 걸림돌이 다 제거됐기 때문에 누가 행정사무총장직을 맡아도 순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강 선교사님은 시니어에 선교사회 회장 출신이다. 이사 목사들과의 관계도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본다. 행정부 직원들도 잘 보필할 것이다”며 격려했다.

행정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조기산 목사는 최근 GMS사회복지법인 화성요양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목사는 GMS사회복지법인 당연직 이사로, 앞서 화성요양원이 과거에 발생했던 문제들로 60일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 동안 원장 대행을 맡아, 실내 리모델링 등 제반 개선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리모델링에 필요한 후원금 모금에도 앞장섰다. 그런 가운데 GMS본부 행정을 안정되게 이끈 것을 눈여겨본 GMS사회복지법인에서 정관에 따라 공식적으로 조 목사를 요양원장으로 추천한 것이다.

GMS본부에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요양원장직 제안을 두고 기도를 많이 했다는 조 목사는 “행정사무총장으로 섬기는 동안 선교사 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선교사 복지에 힘쓰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알고 사역하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조 목사는 갈수록 목회자와 선교사 은퇴 후 복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총회와 GMS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목사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은퇴 목회자, 은퇴 선교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요양원에 들어오시는 어르신들이 비용의 20% 정도는 자부담을 해야 하는데, 총회와 GMS가 이 부분을 감당해주면 너도나도 화성요양원에 들어오려 할 것이다. 시설 보완은 정부 지원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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