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회 총회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교류 및 참여 자제’를 결의함에 동시에,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조사 청원도 접수했다. 이에 따라 해당 헌의를 수임한 총회 이대위가 이번 회기에도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제106회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 7월 전광훈 목사 등 이단성 조사 내용이 모 사설언론을 통해 유출되면서 이대위가 곤혹을 치렀다. 이단 결의는 이대위가 하는 게 아니라, 총회 현장에서 총대들의 결정으로만 가능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특정인의 의사가 반영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모 사설언론의 회의 내용 유출로 추측성 주장이 난무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대위는 전광훈 목사의 교리적·신학적 문제에 대해서만 연구한 결과를 총회에 보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대위가 한 회기 동안 연구한 △말씀선교센터 대표 이혁 목사 이단성 조사 건 △김병훈 목사와 노승수 목사의 이단성 조사 건 △문동진 목사의 신학과 신앙 조사의 건 △류광수 목사와 다락방 전도운동에 대한 이단규정 해제 요청의 건 등에 대해서도 제106회 총회가 어떻게 판단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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