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타임즈〉 300호 포럼

<선교타임즈> 300호 포럼이 19일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한정국 선교사, 김성태 명예교수, 김종구 선교사, 강대흥 선교사.
<선교타임즈> 300호 포럼이 19일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한정국 선교사, 김성태 명예교수, 김종구 선교사, 강대흥 선교사.

<선교타임즈>(발행인:김성용 목사)가 300호 발간을 맞아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선교타임즈>는 8월 19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KWMA)에서 300호 기념 강연과 포럼 및 좌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선교타임즈>와 KWMA 관계자, 선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문서선교 발전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선교타임즈>는 1996년 8월 국내 유일의 선교 전문 월간지로 창간됐으며, 지금까지 한국선교계 대표 선교 잡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0호 기념 강연에서는 김학유 총장(합동신학대학원)과 이상준 선교사(아시아미션 대표)가 각각 ‘한국선교의 방향과 문서선교’ ‘교회와 선교단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학유 총장은 한국선교계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교콘텐츠 개발, 치밀한 출구계획 수립, 목회적 돌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선교타임즈>가 새로운 선교 정보들을 제공하는 미션허브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기대했다.

포럼에서는 ‘<선교타임즈> 300호 기념을 중심으로 본 문서선교’를 주제로 선교학자와 선교사, 목회자 등이 한국교회 문서선교의 발전 방안들을 모색했다. 김성태 명예교수(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사장)는 ‘한국교회의 문서선교의 의의와 방향성’이란 제목의 발제에서 중국과 한국 선교에서의 문서선교 역사를 근거로, 개척 선교 시 문서선교의 중요성과 열매를 설명했다. 또 인도에서의 오엠선교회의 문서선교 사역, 홍콩과 대만을 기지로 한 중국 대륙을 향한 다양한 문서선교 사역, 북한선교에 있어서 문서선교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선교 현장과 연관된 문서선교 및 선교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대흥 선교사(KWMA 사무총장)는 ‘문서선교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문서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전략이고, 멀티미디어 시대는 새로운 문서 사역의 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문서선교 사역 영역을 확보하고,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문서 사역에 더 많은 재정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타임즈> 편집인 김종구 선교사(빌리온선교회 대표)는 ‘선교저널로써의 <선교타임즈>의 방향성’을 발제했다. 김 선교사는 “선교에 있어서 ‘문서’는 단순히 자료의 축적이나 지난 사역의 보존 정도라 아니라,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역을 펼칠 수 있는 사역적 도구”라고 강조하고, “<선교타임즈>가 광범위한 독자층과 <선교타임즈> 특유의 다양한 코너를 통해 선교현장의 소식을 교회에게, 한국교회의 상황을 선교사에게 나눠주고 공유해주는 역할을 더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정국 선교사(KAMSA 대표)가 ‘<선교타임즈> 300호 발간이 갖는 역사적 의의’란 제목으로, 박인용 목사(월드와이드교회)가 ‘문서선교의 가치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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