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각 시도 대표들이 모여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의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각 시도 대표들이 모여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의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오랜 기간 각기 다른 길을 걸어온 두 개의 성시화운동단체 단일화가 추진된다.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이종승 목사)는 8월 19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제2회 전국 각 시도대표 및 실행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이수훈 목사)와의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북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박재신 목사)가 주최한 이날 회의에는 전국의 성시화운동본부 실무책임자들이 모여 향후 진로를 논의했다. 당초 이날 회의는 강원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현지 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긴급히 전북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열렸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실행위원장 강희관 장로는 보고를 통해 양대 성시화운동단체의 일치 화합을 위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금명간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임원들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용태 총재 사이 대화가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밑 평등법 발의 중단을 요구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대표들과의 면담추진 결과 법인단체와만 공식면담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와, 현재 법인단체가 아닌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명칭 대신 이미 법인단체 등록이 이루어진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경남성시화운동본부의 이름으로 조정하여 면담신청을 진행 중이라는 보고도 있었다.

한편 올해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총회는 회무총회로만 진행되며, 11월 23일부터 성시화지도자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 장소는 잠정적으로 경북 포항으로 결정됐다.

앞서 개회예배는 전북상임본부장 박병덕 목사 사회,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유갑준 목사 기도, 박재신 목사 ‘생존인가 사명인가’ 제하의 설교, 이종승 목사 축도, 이사장 채영남 목사 격려사로 진행됐다. 또한 강원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박인관 목사의 ‘한국성시화 방향과 비전’이라는 제목의 특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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