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울산 대암교회서 열려

총회임원회(총회장:소강석 목사)는 7월 9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열고, 7월 19일 오후 2시 울산 대암교회에서 총회실행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실행위원회에서는 교계 연합기관 하나 됨의 필요성을 나누고 실행을 위한 교단적 의지를 모을 예정이다. 

소강석 총회장은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여러 개가 존재하므로 교회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번번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이로 인해 교회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면서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연합기관 통합사역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가능하면 7월 중에라도 실행위원회가 열려 이 일을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임원들은 장소와 날짜 선정을 서기단에 일임하기로 했다.
 

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를 위한 기도회도 중부지역에서 갖기로 하고 일시와 장소를 서기단에 맡겼다. 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인 것을 감안, 개최 장소가 속한 지자체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기도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등 24명은 ‘평등법’을 발의했으나 이 법은 기존의 차별금지법과 마찬가지로 사회혼란을 가져오고 신앙의 자유를 역차별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제106회 총회를 위한 공천위원회는 8월 31일 오전 11시로 내정하고 장소 선정을 서기에게 맡기기로 했다. 미주중부노회 신설 실무와 관련한 재정청원은 재정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기독신문 이사회가 보고한 기독신문 사장 해임결과 보고는 유지재단이사회로 이첩하기로 했다. 
 

기독신문 이사회 보고와 관련해 소강석 총회장은 “기독신문이 소용돌이와 같은 우려 속에 있었으나 최근 직원들이 급여를 삭감하고 회복을 위한 수술을 감행했다”면서 “이 정도로 기독신문의 문제를 마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 총회장은 “제가 총회장에서 물러나면 신문사를 위한 후원이사회도 조직하고 나부터라도 후원에 앞장서겠다”면서 기독신문의 안정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총회 임원회를 마치고 소강석 총회장은 교계 언론들을 만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소 총회장은 “총회장으로 재임해 오는 동안 예배 회복과 공적사역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면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며 교회의 유익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소 총회장은 바쁜 일정을 모두 포기하고 목회의 동역자였던 장로의 장례식을 성심껏 섬겨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이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소 총회장은“어려웠던 목회의 과정에서 큰 은혜를 주신 장로님이 문상을 당해 제가 안타까운 마음에 스스로 상주를 자처했다”면서 “총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번도 찾아뵙지 못한 것이 후회되어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빈소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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