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회원권 정지’ 방침에 “논란 죄송”

인터콥선교회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서 자진탈퇴한다. 인터콥은 6월 29일 밤 KWMA 이사장 앞으로 ‘KWMA 회원 자진탈퇴’ 공문을 보내 “그동안 저희는 KWMA의 신학 및 사역지도를 받으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음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그동안 저희를 품고 지도해 준 KWMA의 위상과 연합사역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 탈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WMA 법인이사회(이사장:이규현 목사)는 같은 날 오전 인터콥에 2년 회원권 정지 결정을 내렸다. 또 회원권 정지 기간 후 3년간 지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 법인이사회는 오전 10시에 개회해 낮 12시경 폐회했다.

이날 인터콥 관련 결정은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 리더들로 구성된 KWMA정책위원회(위원장:강대흥 목사)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 정책위원회는 2월 5일 회의에서 인터콥을 KWMA 회원에서 제명할 것을 법인이사회에 건의키로 결의했으며, 이후 3월 16일 법인이사장 앞으로 제명을 건의하는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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