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와 경찰은 강경진압 중단하라"

한국개혁신학회(회장:이은선 교수)는 5월 27일 미얀마 사태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미얀마 군부와 경찰의 국민을 향한 강경진압 중단과 유엔과 국제사회의 미얀마 국민 보호 및 민정이양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개혁신학회는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고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에게 총기와 수류탄, 유탄발사기 등 중화기를 사용해 지금까지 815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했다. 신학회는 "부상자들은 헤아릴 수도 없으며 체포 구금된 사람들도 3500명이 훨씬 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더디기만 하고 유엔총회 미안마 결의안 표결이 연기되었다"고 안타까와했다.

신학회는 △미얀마 군부와 경찰은 살인적 시위진압을 즉각 중단 △유엔과 국제사회는 미얀마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 △미얀마 군정을 지원하는 국가나 국내외 기업 단체들은 이를 즉각 중단 △한국정부는 미얀마의 평화적 민정이양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 지원 △아웅산 수지 여사 적극 지지 △한국의 시민사회도 미얀마 국민 적극 후원 등을 강조했다. 

또 미얀마 교회와 성도, 그리고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잊지 말아줄 것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