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석 신임회장 “총동창회 하나 되게 섬길 것” 다짐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가 총신신대원 총동창회장에 선임됐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는 제31회 정기총회를 5월 24일 사당캠퍼스 백남조기념홀에서 열어, 새 임원 선출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배만석 목사 인도, 부회장 김진하 목사 기도, 회장 옥성석 목사 설교, 후원이사장 황재열 목사 환영사, 명예회장 이춘복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아무개로 생을 끝내려는가?’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옥성석 목사는 “룻기에서 보듯 성령께서는 자신의 이름만 드러내려 하고 자신의 유익만 생각하는 사람을 그 이름조차 거명할 필요가 없다며 아무개로 처리했다. 반면 남을 위한 삶을 산 보아스는 존경받는 참 스승이었다”면서, “우리 동창회원들은 모두 리더이자 스승이고 지도자임을 자처한다. 하지만 우리가 존경받을 지도자인지 돌아보고, 성령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구가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 후 자랑스런 동문상 시상식을 진행했는데, 목회자 부문에 김경원 목사(67회/서현교회 원로), 선교사 부문에 고 임준표 선교사(78회/니제르), 신학자 부문에 심상법 목사(89회/총신대 명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배만석 목사가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배만석 목사는 총신신대원 77회 출신으로 현재 사랑스러운교회 목사로 시무 중이며, 총회이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배만석 목사는 “상식선에서 일하고 싶다. 선배는 후배를 챙겨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고 따르는 질서 있는 총동창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선후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회장은 섬김의 자리다. 제가 먼저 섬기면 총동창회가 하나가 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총동창회는 명예회장 옥성석 목사, 수석부회장 김진하 목사, 후원이사장 황재열 목사, 상임총무 남OO 목사, 서기 김한성 목사, 부서기 송영식 목사, 회계 김남웅 목사, 부회계 주진만 목사, 회록서기 최상호 목사, 부회록서기 김민교 목사, 감사 이영민 석찬영 이종옥 목사로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총동창회는 회칙도 수정했다. 제9조 <임역원 임기 및 선거방법>에서 ‘임역원은 총회에서 정한 정년 이전의 회원으로 하되 특별위원은 예외로 한다’를 제4항으로 추가했으며, 제4장의 ‘집회’와 제12조의 ‘회집’을 전부 ‘회의’로 수정했다.

이와 함께 총동창회관 건립 준비위원회도 구성했다. 총동창회는 준비위원장에 하귀호 목사, 부위원장에 이춘복 옥성석 배만석 목사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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