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대응위원회가 위기관리대응 매뉴얼 제작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다.
위기관리대응위원회가 위기관리대응 매뉴얼 제작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위기관리대응위원회(위원장:박병호 목사)가 17일 총회회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총회가 대응해야 할 위기상황을 크게 천재지변 같은 돌발적 위기와 교회 내 갈등 등의 발달적 위기로 구분하되, 위원회는 평상시에는 발달적 위기에 대응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긴급상황에는 매뉴얼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위원회는 당면과제로 위기관리대응매뉴얼 제작을 꼽았다. 위원장 박병호 목사는 “교단으로서는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대응매뉴얼을 만들어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개 교회 차원에서 내부 갈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갈등에 적절한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갈등을 예방하는 길이기도 하다. 교회 내부 갈등을 발달적 위기로 인식하고, 위원회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총회임원회가 총회본부 내에 위기관리본부(본부장:배광식 목사)를 설치한 것과 관련, 업무효율을 위해 본부 측과 활동 방향과 범위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또 위원회 내에 전문위원을 두기로 하고, 차기 회의에서 전문위원을 추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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