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콘퍼런스]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콘퍼런스]
  • 이미영 기자
  • 승인 2020.08.24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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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속도 빨라진 코로나시대 교육, 소통이 핵심”
박상진 교수 “상호 커뮤니케이션 통해 접촉점 찾고 신앙교육 심화 기회 삼아야”

“코로나19 시대, 자녀들을 어떻게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양육할 수 있을까?”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소장:박상진 교수)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콘퍼런스를 열었다.

지난 7월 9일 창립 15주년 맞이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는 부설 형태로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를 출범시켰다. 유바디는 유니게-바울-디모데의 첫 글자로 만든 상징적인 이름으로, 가정을 상징하는 유니게, 교회를 상징하는 바울이 함께 다음세대인 디모데를 양육한 성경 이야기(딤후 1:5~6)에 기초한 교육목회 모델이다.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가 8월 17일과 18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개최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소장 박상진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가 8월 17일과 18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개최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소장 박상진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유바디 콘퍼런스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세 번째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올해는 총 58개 교회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온라인 콘퍼런스 특성에 맞게 미국에서도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첫째 날은 소장 박상진 교수가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교육목회의 이론적 기초를 다루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 이전에 이미 4차 산업혁명과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교육의 변화 또한 시작됐는데, 다만 코로나19로 시간표가 빨라졌을 뿐”이라고 진단하며, “다음세대 기독교교육은 성육신적 교육이자, 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회복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육은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 핵심”이라며 “교사와 부모는 학생과 자녀와 소통을 통해 접촉점을 찾아야 하고, 한국교회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신앙교육을 심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의무가 된 시대에는 거리두기에 구애 받지 않는 ‘가족’, 즉 부모와 가정이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을 가정예배 정착과 가정 중심의 다음세대 교육이 자리 잡는 계기로, 부모를 자녀 신앙교육의 주체로 세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둘째날에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펼치고 있는 기독학부모운동본부 책임을 맡은 도혜연 목사가 유바디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가정예배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도 목사는 유바디 목회의 부모 세우기 과정이 ①기독학부모교실(8주 부모교육 프로그램) ②하나님의 학습법(5주 부모 책읽기 모임) ③믿음의 자녀 키우기(12주 가정+교회학교 연계) ④맛있는 가정예배(4주 가정+교회학교 연계) ⑤기독학부모신문(매달 부모 소그룹 모임) ⑥기독학부모 기도회(매일 부모 개인 경건시간) 등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자녀 연령별 모둠을 구성해 워크숍 위주로 진행되는 ‘기독학부모교실’은 무엇보다 기독학부모로서 자기정체성을 확립하고, 기독교적 관점으로 자녀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어 질문 나눔 위주의 독서모임으로 진행되는 ‘하나님의 학습법’은 신앙, 학업, 태도의 연계성을 알고 자녀의 학업에 있어 바른 시선이 무엇인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믿음의 자녀 키우기’에서는 초등자녀가 신앙, 성품, 학업에 있어 하나님의 자녀고 살아가도록 어떻게 도와야 할지 부모들이 함께 고민하고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소통하도록 한다. 더불어 맛있는 가정예배에서는 매주 1시간 30분씩 5회에 걸쳐 직접 디자인한 가정예배를 직접 드리도록 한다.

학부모들은 월간지인 <기독학부모신문>을 제작해 매달의 이슈를 함께 읽고 나누고, 매주 같은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하는 기독학부모 기도회를 통해 소통한다.

도 목사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에베소서 6장 4절 말씀과 같이 세속적인 관점에서 입시와 교육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성경 말씀에 따라 함께 기도하고 자녀들을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행사 경험이 처음인데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으로 콘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콘퍼런스에 줌 플랫폼 등 다양한 기능들을 종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온라인에 대한 의식도 새롭게 갖게 됐다” “강의를 들으며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노현욱 부소장은 “연구소는 가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목회모델을 연구하고, 한국의 목회 상황에 맞추어 교회-가정-학교(학업)를 잇는 기독교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다음세대 회복과 한국교회의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관련한 다양한 자료와 콘텐츠를 홈페이지(www.ubody.kr)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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