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한기채 기성 총회장(왼쪽 5번째) 등 성결교단 대표자들이 성결교단의 연합을 다짐했다.
한성연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한기채 기성 총회장(왼쪽 5번째) 등 성결교단 대표자들이 성결교단의 연합을 다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 등 성결교단 연합체인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가 7월 1일 서울 종로6가 중앙성결교회(한기채 목사)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성연은 이번 총회에서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사회문제와 현상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사회책임분과위원회’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세 교단에서 각각 추천한 목회자와 신학자 등 6명이 활동할 해당 위원회는 향후 이 같은 사안에 대해 성결교단의 통일된 입장을 담은 성명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교단 순번제에 따라 이날 대표회장에 추대된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성결의 정신으로 연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 신임 대표회장은 “도덕성과 영성을 아우르는 성결함이 필요하다”며 “성결교단들이 연합해 일터와 가정에서 신앙을 증명해내는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원교단들이 공동으로 지킬 수 있는 목회윤리규정 제정을 제안하고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는 목회자상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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