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음세대 부흥 위한 교회별 맞춤전략 세워라”
[사진+]"다음세대 부흥 위한 교회별 맞춤전략 세워라”
  • 이미영 기자
  • 승인 2020.06.2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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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부흥운동 콘퍼런스 22일 열려
“다음세대 복음화 비전 공유 중요하다"
작은교회 적용가능 프로그램 안내 '호응'
6월 22일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2020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 콘퍼런스에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꽃동산교회 주일학교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6월 22일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2020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 콘퍼런스에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꽃동산교회 주일학교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코로나19로 현장예배가 줄어들고 온라인 예배 및 교육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주일학교 교육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본부장:권순웅 목사)가 다음세대 부흥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작은 교회에도 적용 가능한 다양한 다음세대 교육 현장 사례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0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현장에 설치된 교육 사역 부스에서 자료를 열람하며 상담을 받고 있다.
2020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현장에 설치된 교육 사역 부스에서 자료를 열람하며 상담을 받고 있다.

2020 총회 다음세대부흥콘퍼런스가 6월 22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전국 130여 개 교회 400여 명의 목회자와 교역자,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배당 방역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떨어져 앉기 등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사회 변화와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교회의 다음세대 교육 전략들이 공개됐다.

 

●북카페 작은도서관(청림교회)

이날 참석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사역은 ‘북카페 작은도서관’ 운영 사례였다. 청림교회는 10평이라는 작은 교회 공간을 활용해 북카페와 작은도서관을 동시에 운영하는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운영 순서는 ①자격 및 조건 갖추고 신청(독서지도사, 심리상담사, 바리스타1급자격)→②작은도서관 도서 준비→③도서관설립신청서 제출(10평, 도서 1000권, 좌성 6석 이상)→④도서관등록증 교수 받아 세무서 제출해 비영리단체 고유번호증 수령→⑤작은도서관 법인 통장 개설‧사용→⑥작은도서관 TF구성 및 운영자 교육→⓻회원모집 홍보전략 수립 등이다.

특히 장 목사는 △연말정산 통해 개인소득세 및 법인세 20% 감면 혜택 △사회사업단체에 프러포잘 사업비지원 △연간 신규도서구입비 지원 △월 회비로 재정자립형 프로그램 운영 △300세대 신규아파트 작은도서관 무상위탁운영 △푸드뱅크 지원 등 다양한 법적‧경제적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통합예배‧가족교회 사역(당진동일교회)

당진동일교회는 1996년 개척해 젊은 청년부부들과 함께 성장해온 교회다. 당진동일교회는 △세대통합예배(Family Church, 가족교회) △교리집중교육 △주말학교 운영 △365일 주일학교 △교육목적이 선명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출판운동과 보육대책 등을 전략으로 젊은 부부들을 모으고 교회학교의 부흥을 이끌어냈다.

이수훈 목사는 “가족교회는 사도행전 2장 46절과 47절 초대교회 성도들의 가족 같은 따뜻한 가족성을 교회 속에서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교회 내 학년별 조직과 부서가 아닌 “지역별 선후배 모임을 만들어 소그룹활동을 통해 선배가 후배를 끌어주는 멘토링”에 초점을 둔 사역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당진동일교회는 주일에 운영하는 주일가족교회, 토요일 지역에서 운영되는 토요가족교회, 주중 운영되는 주중가족교회로 운영하고 있다.

 

●제자비전 아카데미(대구대흥교회)

대구대흥교회의 제자비전 아카데미는 ‘다음세대 평일 제자훈련 프로그램’이다. 제자비전 아카데미는 이미 조성돼 있던 제자훈련의 토양과 다양한 다음세대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기초 하에, 2009년 성도 중 기초 성경공부, 제자반, 사역반 3년 과정을 모두 이수한 가정을 대상으로 초등(5년) 중등(3년) 고등(4년) 과정으로 실시했다. 신앙과 실력, 자기관리, 인격 등을 총체적으로 교육하며 가정과 함께 연합해 훈련하는 것이 기본이다.

 

●주일학교 분교, 어린이교회 세우기(구미성은교회)

구미성은교회는 이 동네 저 동네를 직접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제자들을 보내서 전도하도록 한 예수님의 사역을 본받아 ‘보내는 전도’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1997년 개척 시작 이후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전도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전교생이 1000명 정도 되는 학교 앞에 상가를 임대해 부장과 교사 4명 정도를 보내 주일학교 분교를 시작했다.

주일학교 분교 과정은 ①초등학교 전교생 숫자 파악→②학교 주변 상가 임대 및 인테리어→③설립예배→④부장과 교사 4~5명 파송→⑤전도, 예배인도, 확신반 운영→⑥교회는 매달 월세와 전도비 지원→⑦재정 후원 성도 연결 등이다.

이 밖에도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의 주일학교 부흥 노하우, 거창중앙교회(이병렬 목사)의 다음세대 일곱 기둥 세우기 사역, 소울브릿지교회(반승환 목사)의 청년 사역, 밀알두레학교(정기원 교장)의 교회-학교-가정이 하나 되는 대안학교 운영 등 다양한 다음세대 부흥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히 다음세대 교육에 성공한 교회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은도서관 대안학교 통합예배 가정사역 어린이교회 등 각 교회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사역들을 안내하는 부스들을 운영하며 콘퍼런스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왕십리교회 교육디렉터 이헌재 목사는 “4차산업혁명과 다음세대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세미나 준비 중인데 이번 콘퍼런스에서 실제적인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안양 석수교회 김현숙 권사는 “올해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미래세대준비위원회’를 구성했는데, 구체적인 전략 수립에 앞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참고하고자 참여했다”며 “현재 교회에서 카페와 작은도서관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둘을 결합시켜 다음세대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관계전도 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이 가서 세미나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 2013년 평택에 꽃동산캄보디아교회를 세우고 캄보디아인 근로자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는 박요한 목사는 “캄보디아는 인구 절반이 어린이와 청소년인 만큼 향후 캄보디아 선교를 위한 다음세대 교육 전략이 중요”하다며 “현재 40여 명의 미혼인 캄보디아 교인들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지만, 향후 이들이 결혼을 하고 또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고려해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접하고자 참석했다”고 밝혔다.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 권순웅 목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깊은 관심을 갖길 바라며, 다음세대가 다시 한 번 부흥의 도약을 하길 소망한다”며 “또한 7월 중 총신대학교 교수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다음세대 교육과 관련된 신학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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